리그오브레전드

한화생명 게임단, "2020년 리그 빅4-롤드컵 진출 목표"

Talon 2018. 4. 28. 09:24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해 e스포츠에 들어온 한화생명이 2020년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24일 여의도 63빌딩 내 한화생명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험사로서 처음으로 e스포츠에 들어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게임단 단장인 정해승 상무는 "한화생명이 e스포츠 게임단을 창단한다고 했을 때 의아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며 "질문도 많이 받았다. 보험회사라서 e스포츠와는 관계가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2017년 11월 '라이프 플러스' 브랜드를 론칭했다. 지금까지 보험회사는 아프거나, 다치거나 안 좋을 때 금융 혜택을 받는 거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삶에 도움을 주자고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범위는 넓지만 우리는 2~30대 미래 잠재고객을 타겟으로 삼았다. 그들을 대상으로 브랜딩 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페이스북 등 SNS 활동도 하지만 고객의 팬덤 화와 환경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보수적에서 변화가 필요했다. 사실 금융사들이 글로벌 적으로 진출하는 건 쉽지 않다. 우리도 베트남, 중국 등에 진출해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지난 해부터 우리가 가진 고민을 해결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필요한 게 e스포츠라고 생각했다"며 "게임단도 키우고 브랜드도 발전시키기 위해선 게임단을 인수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게 옳다고 봤다"며 팀 창단의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김상호 사무국장은 "올해는 미래 핵심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이벤트를 추진해서 보험에서 확대된 핀테크 기업으로 이미지 차별화와 영업 활동을 하고 싶다"며 "올해는 팀 운영에 이은 안정화를 시키는 게 우선이다. 내년에는 전력 보강 및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수 마케팅도 활동화 하겠다. 2020년에는 리그 빅4와 함께 롤드컵 진출하는 게 목표다"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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