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에이핑크 윤보미의 '개념 시구'

Talon 2018. 5. 21. 09:51

2018.05.21.

연예인 시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에이핑크 윤보미의 '개념 시구'를 IS볼이 연속 촬영했다. 윤보미는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롯데전에 앞서 시구자로 나서 큰 박수를 받았다. 마운드 앞에서 던진 게 아니라 18.44m의 투수판을 직접 밟고 공을 뿌렸다. 준비 동작에서 와인드업 그리고 릴리스까지 완벽한 투구 폼으로 관중의 놀라운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유니폼 상의에 스파이크까지 신고 나와 강속수 시범을 선보인 것.

2년째 윤보미의 시구를 가르친 정민철 MBC SPORTS+ 해설위원은 "윤보미의 시구를 봤는데, 다리를 들고 잠깐 멈추는 동작을 하고 나서 던지더라. 한 번 얘기한 것을 그대로 따라 했다. 류현진급 습득 능력이다. 태권도 3단으로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좋아 공을 던질 줄 안다. 야구를 배우는 열정도 대단해 몰입과 집중력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윤보미는 이 레슨에 대해 "시구 당일 짧게 배워서 아쉬웠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시속을 조금 더 올리기 위한 코치를 잘 받아서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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