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감독 김기태

Talon 2018. 5. 24. 09:24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갓기태 김기태 감독님입니다~!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신생 팀 특별우선 지명을 받아 입단한 이래 쌍방울의 중심 타자로 맹활약하여 2011년 KBO 리그 레전드 올스타 중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쌍방울 레이더스의 재정난으로 1999년에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 이적했다가 김응용 감독과의 불화로 2001년 시즌 후 6:2 현금 트레이드되어 SK 와이번스로 옮겼습니다. 2005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습니다. 2008년 ~ 200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타격코치와 이스턴 리그 퓨처스 팀 감독을 지냈습니다.


광주 출신으로 광주서림초등학교, 광주충장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

1991년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신생 팀 특별우선 지명을 받아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게 됩니다. 내야수였지만 현역 시절에는 붙박이 지명타자로 나왔으며, 1992년부터 1994년까지 3시즌 연속 지명타자 부문 골든 글러브를 받았습니다. 1991년 데뷔 첫 해 2할 6푼 2리 27홈런 95타점으로 신인 첫 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나, 같은 팀 투수 조규제에게 밀려 신인왕에는 실패했습니다. 1992년에는 3할 2리 31홈런으로 지명타자 부문 골든 글러브와 출루율 1위를 기록하게 되었고, 1994년에는 25홈런으로 좌타자로는 첫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됩니다. 1997년에는 3할 4푼 4리로 타격왕을 차지했고 1996년과 1997년에 팀의 중심 타자로서 쌍방울 레이더스를 2차례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게 됩니다. 그러나 모기업인 쌍방울이 IMF 사태로 부도 처리되면서 재정난을 겪게 되자 그는 1999년 팀의 핵심 불펜 투수인 김현욱과 함께 2:2 현금 트레이드로 정든 친정 팀 쌍방울 레이더스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에 가게 됩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정들었던 친정 팀 쌍방울 레이더스를 떠나 김현욱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에 이적한 그는 같은 해 해태 타이거즈에 트레이드된 양준혁을 대신하여 중심 타자로 활약했습니다. 1999년에 2할 9푼 3리 28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하여 같은 소속 팀 1루수 이승엽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끌며 국가대표팀의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였습니다. 하지만 2001년에는 시드니 올림픽 때 함께하였던 김응용 감독과의 불화로 출장 경기 수가 크게 감소했고, 홈런도 기록하지 못한 채 타율도 1할대로 급추락했으며 2001년 한국시리즈에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001 시즌 후 SK 와이번스에 6:2 현금 트레이드되어 이적하게 됩니다. 이는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빅 딜이었고, 이 때 삼성 라이온즈가 현금 11억을 챙기게 되면서 당시 FA를 선언하였지만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양준혁을 다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SK 와이번스 시절

6:2 현금 트레이드로 예전 쌍방울 선수단을 승계한 팀 SK 와이번스로 돌아온 그는 나이가 들면서 전성기 때의 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꾸준히 SK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2004년에 마지막 3할 타율과 10홈런 67타점으로 현역 마지막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게 됩니다. 2003년에는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했지만 현대 유니콘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005년 그는 15년 간의 선수 생활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여 정든 그라운드와 타석을 떠나게 됩니다. 은퇴 후 한신 타이거스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가 SK 와이번스가 코치진의 대 개편을 하게 되어 SK 와이번스의 부름을 받아 연수 일정을 조정하고 조기 귀국하였습니다. 귀국한 이후 2006년 시즌 SK 와이번스의 1군 타격 보조 코치를 맡았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다시 도일하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육성군에 지도자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연수 후 2008년 요미우리의 타격코치로 임명되어 2009년까지 코치로 활동한 후 박종훈 감독의 요청으로 귀국하여 2010년에 LG 트윈스의 2군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동메달을 획득했던 시드니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코치진으로 올림픽에 돌아와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타격코치로 활동하며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2011년 7월 30일 LG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1군 수석코치로 임명되었고, 박종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시즌 최종전에 사임하자 2011년 10월 7일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붙박이 지명타자로 뛰었던 선수 출신으로는 드물게 감독이 되었습니다.


LG 트윈스 감독

그러나 LG의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FA 시장에서 송신영, 조인성, 이택근을 잃었고, 2012 시즌 시작 전에 일어난 승부조작 사건으로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마저 잃어 전력 출혈이 크게 발생한 채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어 2012년 정규 리그 7위에 그치고 SK전에서 투수를 대타로 올린 사건으로 KBO로부터 엄중 경고 조치를 받는 등 감독이 된 첫 해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2012년 9월 12일 잠실 SK전에서 LG 팀의 에러 연발과 SK 선발 투수 윤희상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여 3:0으로 끌려갔으나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4번 타자 정성훈이 상대 팀 투수 이재영을 상대로 2루타를 쳐 내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그러나 상대 팀 SK가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등판시키자 이에 분개하여 타석에 올라온 5번 타자 박용택을 내리고 신인 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타석에 올려 스탠딩 4구 삼진을 당하게 하고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의 전화기를 꺼 둔 채 잠적해 버렸습니다. 다음 날 경기 중 대타를 기용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SK가 LG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그는 KBO로부터 벌금 500만원과 엄중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LG 팬들 사이에서 "포기태"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가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 이후 LG 트윈스 선수단 사이에서 야구 외적인 잡음이 없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2013년에는 2002년 이후로 LG의 상승세가 뛰어나서 팬들로부터 "갓기태"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해 상위권 팀들 중 가장 먼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며, 11년 동안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LG 트윈스의 봉인을 해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류제국의 맹활약으로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이기고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했으나, 팀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해 2013년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하여 삼성과의 맞대결이 무산되었습니다.


2014년 4월 23일 팀의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감독직 사퇴를 하였고, 후임으로 양상문이 LG 트윈스의 새 감독으로 신임되었습니다.


KIA 타이거즈 감독

감독 사퇴 6개월 만인 2014년 10월 28일 선동열의 후임으로 고향 팀 KIA 타이거즈의 감독으로 취임하며 현장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약 3년 후인, 2017년 10월 3일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 kt 위즈전 원정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둬 2009년 이후 8년만이자, 본인으로써는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또한 선수 시절엔 이루지 못했던 한국시리즈에서의 우승을 감독으로서 이뤄냈습니다.


광주서림초등학교

광주충장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인하대학교


타격왕 - 1997

홈런왕 - 1994

출루율왕 - 1992, 1997~1998

장타율왕- 1994, 1997

골든 글러브상 지명타자 부문 - 1992~1994, 2004

1997년 시즌에 김기태 선수는 이승엽과 함께 타격 3관왕을 기록하였습니다. OPS에서는 1위를 기록하였으나 후반기에 부상으로 15게임에 결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부상은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친 쌍방울 레이더스의 플레이오프 탈락에도 영향을 미쳤고, 누적 기록 뿐만 아니라 이승엽, 이종범, 양준혁과의 홈런 경쟁에서도 밀리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홈런 수는 이승엽과 6개차, 2위 그룹과는 불과 4개 차이였습니다.


이상 김기태 감독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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