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bbq, 3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아프리카 잡고 2연승 (종합)

Talon 2018. 7. 25. 08:46
bbq가 아프리카에게 매콤한 고춧가루를 뿌렸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57경기가 20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bbq 올리버스는 자정을 넘기는 혈전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를 2:1로 잡고 서머 첫 2연승을 기록했다. 

bbq는 경기 초반 조이와 녹턴을 처치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프리카는 조이의 폭발적인 대미지에 힘입어 스웨인을 한 차례 제압했지만, 23분경 녹턴이 재차 끊기고 미드 포탑까지 내주고 말았다.

32분경 bbq는 바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후,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투신' 박종익은 극적으로 스틸에 성공했지만, bbq가 이어진 한타에서 4킬을 쓸어담으면서 아프리카의 스틸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bbq가 40분경 안정적으로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사냥해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bbq는 체력 6천 이상의 초가스를 앞세워 아프리카의 방어를 뚫고 1세트를 선취했다.
아프리카는 2세트 들어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아프리카가 겨기 초반 '트릭' 김강윤의 트런들을 처치한 후 바다 드래곤을 사냥했다. 이어 나르-킨드레드-바루스를 앞세워 bbq의 포탑들을 하나씩 무너뜨려 골드 격차를 벌렸다.
bbq는 나르를 노려보는 등 여러 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매번 무위로 돌아갔다. 아프리카는 대지 드래곤 2스택, 바다 드래곤 2스택에 화염 드래곤을 챙기고, 킬과 포탑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bbq에게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에이밍' 김하람의 블라디미르는 이즈리얼을 제압하고 선취점을 올렸다. 바텀 주도권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화염 드래곤을 가져갔다. bbq는 이블린의 무리한 미드 라인 갱킹을 맞받아쳐 2킬을 올리는 등 아프리카와 대등한 경기 분위기를 만들었다.

bbq는 마법 저항력 아이템을 두른 뒤 블라디미르에게 2데스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서서히 주도하기 시작했다. 32분경 bbq가 블라디미르를 잡은 뒤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이블린의 암살을 필두로 녹턴을 제압, 37분경 bbq의 블루 버프 부근 한타에서 4킬을 쓸어담아 bbq에게 일격을 가했다. bbq는 45분경 장로 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면서 벌어진 한타를 대승하면서 버프를 챙겼다.

bbq는 49분 한타 승리에 이어 미니언들의 도움으로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길고 길었던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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