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서 맏형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
EG-TL(Evil Geniuses와 TeamLiquid 연합팀)을 이끌고 있는 김성환 감독이 임대 계약을 맺고 EG에 합류한 '폭군' 이제동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예전 게임단 사무국 일을 할 때부터 '우리 팀에도 저런 선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프로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팀워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김 감독은 이 부분에서 이제동이 큰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이제동은 프로로서의 마인드가 정말 뛰어나고, 스타 게이머로서 말과 행동도 매우 모범적"이라며 "팀에서 맏형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은 이제동 선수가 들어 오면서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동 또한 EG 소속의 '스테파노'나 '그렉필즈' 등과 함께 연습하면서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이제동을 통해 협회 팀과 선수들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게 됐다는 것.
끝으로 김 감독은 "이런 좋은 라인업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전적으로 코칭 스태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성진 코치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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