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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결승] '우승컵은 우리 것' 런던, 딜러진 맹활약으로 1차전 역전승!

Talon 2018. 8. 4. 09:47
런던 스핏파이어. (사진=블리자드 제공)

런던 스핏파이어가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런던은 28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그랜드 파이널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퓨전과 맞붙어 3대1 역전승을 차지했다. 선수단 전원의 물 오른 기량이 빛을 발했고, 그 중에서도 딜러진의 공격력이 매서웠다.

1세트 전장은 '도라도'였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A거점을 무난히 통과하며 화물 운송에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한조의 궁극기를 활용해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위도우메이커의 공격을 맞아 화물을 밀진 못했다. '핫바' 최홍준이 디바의 궁극로 한조를 처치했고, '카르페' 이재혁은 2킬로 화답했다. 점수를 추가한 필라델피아는 추가 시간, 디바의 궁극기로 윈스턴을 잡아내며 교전을 지속했고 가까스로 화물 운송에 성공했다.

수비로 전환한 필라델피아는 런던의 탱커진에 교전 구도가 무너지며 2점을 내줬다. 필라델피아는 종착지 앞에서 힘을 냈고, 추가 시간을 만들어냈다. 이어 디바의 궁극기로 런던의 공격진을 압박했고, 전원 처치를 기록하며 3대2의 라운드 스코어로 세트 선취점을 챙겼다.

양팀은 2세트 '오아시스'에서 맞붙었다. 1라운드 먼저 거점에 올라선 런던은 '제스처' 홍재희의 3킬로 점령율을 쌓아 나갔다. 추가 시간에 거점을 빼앗긴 런던은 파라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를 몰아냈고, 끝내 라운드를 선취했다.

2라운드 거점을 내주고 시작한 런던은 디바와 윈스턴의 협공으로 필라델피아를 쫓아 냈다. 런던은 탱커진의 비비기로 추가 시간을 이끌어 냈고, 그대로 세트 승리를 확정지었다. 

런던 스핏파이어. (사진=블리자드 제공)

3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열렸다. 런던은 거점 방어부터 화물 저지까지 수준 높은 수비를 보여줬다. 연달아 킬을 올리며 필라델피아의 진입을 저지한 런던은 디바의 궁극기에 구멍이 생겼을 때도 잘 버텼다. 이어 마지막 교전까지도 승리하며 단 1점만을 내줬다. 공격으로 전환한 런던은 2점을 획득했고, 세트 스코어를 뒤집었다.

4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전투가 펼쳐졌다. 한조의 궁극기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런던은 디바의 궁극기에 무너지며 A거점을 내줬다. B거점에서도 밀려나자 런던은 메이를 기용하고, 파라와 디바의 궁극기를 쏟아 부어 필라델피아를 몰아냈다. '프로핏' 박준영이 메이와 겐지로 맹활약했고, 런던은 마지막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또다시 1점 만을 허용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런던은 꽤 고전했다. 추가 시간에야 디바의 궁극기로 기회를 만들어냈을 정도. 가까스로 A거점을 차지한 런던은 B거점에 들어서자마자 디바의 궁극기를 맞아 손해를 봤다. 런던은 이후에도 거센 저항을 맞았으나 트레이서를 들고 온 박준영의 활약으로 기세를 뒤집었고, 1차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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