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장인&달인]‘서폿이 꼭 약하란 법은 없잖아요’ 종말의 전조 피들스틱

Talon 2012. 12. 6. 18:18

포모스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을 주제로 한 새 코너 '장인 & 달인'을 선보입니다. 사전을 찾아 보면 장인(匠人)은 심혈을 기울여 물건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예술가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뜻하고, 학문이나 기예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을 달인(達人)이라 정의하고 있죠. LOL의 수 많은 챔피언 중 승률 1위나 다승 1위를 기록한 장인 혹은 달인 급의? 플레이어들을 만나 게임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팁과 노하우,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는 '장인 & 달인' 코너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註 > .


피들스틱으로 무려 1000판 이상을 플레이한 달인의 성적!
장인 & 달인의 세 번째 순서로 이미 여러 차례의 인터뷰와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은 피들스틱의 달인을 만났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를 하던 중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소식을 듣고 일단 한번 해봤는데 그 재미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농담 삼아 하는 이야기에도 피들스틱과 관련된 말에는 사뭇 진지해지는 달인. 피들스틱으로 다승 1위를 기록하면서 시즌2를 마감했고 소환사명은 '렛미잭스'라고 합니다.

피들스틱으로 플레이한 약 1000판의 게임 중 피치 못할 사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포터 포지션을 택했다는 피들스틱 달인께서는 "다들 피들스틱이 저 레벨 때 약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강한 챔피언"이라며 피들스틱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어떤 챔피언과도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무척이나 높다"라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그럼 피들스틱의 달인 렛미잭스 님과의 만남,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장인을 대표하는 유령 피들스틱!
포모스(이하 포) :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좀 부탁 드릴게요. 팬들이 많은 장인이시니까 디테일하게~
피들스틱 달인(이하 피) : 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대연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25살이고, 사는 지역은 부산 해운대 쪽이에요. 아마 유심히 보신 분은 없겠지만 장인어른에 신상이 나갔던 적이 있네요.

포 :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죠 ㅎㅎ.
피 : 명품티모관람회님이 소개해주셔서 좋은 자리를 가지게 되었네요 ^^

포 : 물론 명품티모관람회님께서 많은 장인분들을 소개 시켜주시기도 했지만 1회 때 티모 장인으로 인터뷰를 하신 '일렉트론'님께서도 추천을 해주셨거든요. 만난 적이 있다고 하던데 기억하세요?
피 : 음… 죄송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ㅡ.ㅡ 근래에 티모 하시는 분은 한 분 밖에 만난 적이 없네요. 그리고 랭겜에서 피들만큼이나 보기 힘든 게 티모니.. ㅎㅎ.

이렇게 되면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다고 일러준 렛미잭스
포 :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LOL을 처음 접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또 피들스틱은 언제 접하셨는지도 말씀해주세요.
피 : 음 처음 접하게 된 건 북미에서 대박 히트 중인 게임이 있다고 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WOW를 했기 때문에 북미 쪽에서 인기 있는 게임이라면 일단 한 번 해보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북미 서버에서 먼저 시작하게 되었고 그 동안엔 피들스틱보다 잭스를 주로 사용했어요. 그런데 언젠가 잭스를 하는데 탑에 어떤 말라깽이 허수아비 하나가 오길래 멋모르고 덤볐다가 계속해서 솔킬을 내주고 팀원들한테 엄청 욕을 먹으면서 그 경기를 졌어요.

포 : 그렇지 않아도 왜 피들스틱 유저이신데 렛미잭스라는 아이디를 쓰나 했거든요… 어쨌든 결국 피들스틱에게 진 뒤로 본인도 피들스틱을 고르게 된 거네요?
피 : 네. 그게 계기가 돼서 피들스틱을 하게 됐습니다.

포 : 앞선 장인 분들 모두 한 차례 호되게 당한 뒤에 그 챔프를 선택하셨는데 렛미잭스님도 마찬가지군요. 근데 독특하게 피들스틱으로 서포터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어쩌다 그런 선택을...
피 : 아 ㅋ. 사실 북미 서버에서 LOL을 할 때 제 모스트2 챔프가 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북미 서버는 핑이 좋지 않았어요. 기본 핑이 100 이상이기 때문에 정글이나 다른 라인 같은 경우에 실력 차이가 월등하지 않은 이상 이기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 방안을 찾던 중에 피들로 서폿을 가게 되면 세세한 컨트롤 보다는 맵 리딩과 판단으로 한 타나 라인전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피들 서폿을 하게 되었습니다.

포 : 하지만 피들스틱도 팀원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 때가 많은데 마음고생이 심하신 날도 있으셨겠네요.
피 : 사실 한국 서버에서 게임을 시작하면서 놀랬던 것이 북미 서버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포용해주는 편이라면 한국섭은 eu스타일의 서포터라는 개념에 너무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 할 때는 많이 욕을 하시더라구요 ㅎㅎ.

상대의 군중제어기가 빠져야 활약할 수 있는 피들스틱
포 : 장인이 되기까지는 언제나 역경과 고난이 따르네요. 혹시 서포터 외에도 미드나 정글 피들스틱도 자주 애용하시나요?
피 : 정글 피들스틱 같은 경우는 제가 한국 서버에 처음 와서 1900점대까지 91% 승률로 돌파할 때 쓰던 메인 포지션이었어요. 그리고 미드 피들스틱 같은 경우는 근래에 들어서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포 : 아하. 그럼 조만간 미드 라인에서 '렛미잭스'라는 이름을 볼 수 있겠군요.
피 : 사실 저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싶긴 한데 제 레이팅대에서 큐를 돌리면 아시는 분들이 다 아는 분들이라 미드 간다고 하면 닷지를 하거나 트롤을 하세요. 그래서 결국 마지못해 서폿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아마 하게 된다면 부캐를 통해서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 : 슬프네요… 피들스틱 그 자체임에도 불구하고 허용되지 않는군요… 그렇다면 최선의 선택으로 피들스틱 서포터를 택하셨다고 했는데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피 : 서포터 피들스틱의 경우 사실 상 라인전은 강하지 않아요. 안정성이 너무 부족하거든요. 대신 6레벨 이후 소규모 한 타에서 큰 빛을 발하는 챔프입니다. 극 후반을 가게 된다면 아군 AP 챔피언의 모자란 딜도 커버해줄수 있는 챔프가 피들이죠. 하지만 렛미잭스식 피들스틱의 단점은 딜 아이템과 딜 특성을 택하기 때문에 와드 수가 적고 자연스레 시야가 좁아진다는 점입니다. 같은 말로 갱이나 로밍에 취약하단 말이 되는 거죠.

포 : 결국 어느 정도 숙달된 팀원들과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피 : 어느 정도는 의사소통이 잘 맞는 팀원들과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충해줄 수 있으며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지니까요. 하지만 사실 상 모든 서폿이 같은 입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점이 있으면 약점이 있는 것이고 그것을 잘 파고드는 것이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포 : 워낙 레이팅이 높으시다 보니 자유롭게 플레이하지 못할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이제 LOL에 입문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피들스틱 팁 같은 것이 있을까요?
피 : 피들스틱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 챔프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피들의 메인 딜링 스킬인 W스킬은 상당히 강력한 체력 스틸 스킬인데 반해 CC기 하나에 너무 쉽게 끊기는 채널링 스킬입니다. 따라서 상대 챔프를 잘 파악해서 상대 CC기가 어느 때 빠지나를 잘 확인하시고 타이밍을 잘 노려주시면 성공적인 딜 교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포 : 최근 들어 베인이나 마스터 이와 같은 일명 '충'캐릭터들이 안 좋다는 인식을 많이 벗었잖아요. 근데 피들스틱은 '충'도 아니고 '주류'도 아닌 것이 아직 갈 길이 먼듯합니다. 왜 이럴까요?
피 : 글쎄요. 저로서는 지금의 피들스틱도 상당히 강력한 챔프라고 생각합니다만, 다양한 도전이 없다면 새로운 어떤 것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도전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례로 최근 미드 피들스틱이 강세를 띄고 있는 추세에요. 어떤 특정 챔프의 문제가 아니라 챔프 활용의 문제인 것 같네요. 질문대로 피들스틱의 갈 길이 멀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피들스틱의 새로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며 아직까지 다각적인 활용도 부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말과 같은 것 같습니다.

1레벨에도 두려움을 줄 수 있는 피들스틱
포 : 정말로 피들스틱을 사랑하시고 더 나아가 LOL을 즐길 줄 아시는 것 같아요. 나중에 꼭 한번 피들스틱을 배워보고 싶은걸요?
피 : 예.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응하겠습니다. ^^

포 : 앞에서 피들스틱에 대한 장인의 철학을 제대로 느꼈는데요. 혹시 정말 나만이 알고 있는 전략 같은 것이 있나요?
피 : 사실 특별한 것은 없어요. 다만 사람들이 간과한 것이 피들스틱이 1레벨 때 매우 약한 챔프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1레벨 인베이드 때 피들만큼 강한 챔프가 없거든요. 피들의 E스킬로 적을 침묵시킴과 동시에 상당량의 광역 폭딜이 가능한데, 이 점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

포 : 인베이드 가기에도 좋은 챔프라… 이건 정말 몰랐어요. 저도 피들스틱이 정말 약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피 : 하지만 그렇다고 선봉에 서시면 큰일납니다!

포 : 요즘 미드 피들스틱이 떠오르는 추세라고 하셨는데요. 오리아나나 다이애나 같은 강력한 챔프들은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요?
피 : 제가 미드 피들스틱을 많이 플레이 해보지 않은 관계로 답변은 다른 분들에게 양보해야 할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 미드에서 피들로 플레이해본 적도 많이 없을뿐더러 위의 챔프들도 만나보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이 곤란하네요. 다만 한 가지, 피들이라는 캐릭의 팁으로서는 한 타에서 궁으로 적 AP 나 AD를 끊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라인은 다르더라도 한 타의 판도는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포 : 피들스틱으로 미드와 서포터를 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정글로 가는 유저들이 훨씬 많잖아요? 정글러로서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피 : 정글러로서의 매력이라 하면 뭐니뭐니해도 안정적인 정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AD 정글러의 경우 정글속도나 시야적인 측면, 드래곤 등 중립 몹 때문에 랜턴을 강요 받지만 피들의 경우 최고의 정글링 스킬인 W 덕택에 AP 딜템을 가면서 동시에 안정적인 정글링을 할 수 있죠. 그 안정감을 이어나가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 : 항상 달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꼭 해보고 싶어지네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피들스틱의 경우에는 궁극기로 상대방에게 엄청난 공포를 줄 수 있잖아요. 언제쯤 진입해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까요?
피 :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존야가 없는 경우 피들을 밀쳐내거나 기절시킬 수 있는 강력한 CC기가 빠진 경우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만약 존야가 있는 경우 팀원들이 근처는 상황에서 적 AD나 AP 를 물 수 있는 타이밍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포 : 결국 피들스틱 역시 마스터 이와 마찬가지로 상대 군중제어기가 빠져야 가능하군요
피 : 다만 존야가 있는 경우 한 타의 영향도 측면에서는 피들이 좀 더 좋다고 볼 수 있겠죠.

장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킨은? 바로 유령 피들스틱이다
포 : 랭크 게임을 하다 보면 대부분 아는 사람들을 만난다고 하셨는데 피들스틱이 밴을 당한다면 어떤 챔프를 하시나요?
피 : 전 다른 서폿을 대부분 다 합니다. 잔나를 제외한 전 서폿을 다 할 줄 알거든요. 다만 그 실력이 아직은 피들만큼 되지 않을 뿐이죠. 대체로 피들이 밴이 되면 저는 탑 초가스를 가거나 정글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 : 그만큼 장인의 피들스틱이 무서운가 봐요. 근데 워낙 인지도도 높다 보니 알아보는 유저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피 : 제 본캐의 경우는 레이팅이 높다 보니 대체로 만나는 사람을 또 보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렇다고 해서 서로 특별히 관심을 갖는 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전략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죠.

포 : 아~ 다들 조용조용 하시군요. 천상계가 아니라 그쪽 분위기를 잘 모르겠네요.
피 : 네 그렇죠 ㅎㅎ. 분위기는 그냥 비슷해요. 다만 좀 더 멘탈이 좋고 트롤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는 것 정도?

포 : 얼마 전에 플레이하는 모습을 살짝 지켜봤는데 노상강도 피들스틱을 사용 하시더군요. 그 외 즐겨 사용하는 스킨이 있으신가요?
피 : 제가 애용하는 스킨은 유령 피들스틱입니다. 반짝이는게 아주 이쁘죠 ㅋ.

포 : 오호~ 가지고 있는 스킨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피 : 유령 피들과 노상강도 피들 그리고 해적 피들 이렇게 3개 있습니다. 파티 피들의 경우 너무 많이 사용하셔서 오히려 별로 라고 생각되네요.

포 : 역시 남들이 많이 하면 그만큼 매력이 떨어지겠죠? ㅋㅋ. 이것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텐데 피들스틱 서포터 홀로 용을 사냥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피 : 물론 가능하죠. W 흡수레벨을 4까지 찍으면 솔로 용이 가능해집니다. 대체로 7~8레벨 쯤이죠. 그러나 와딩이 잘 돼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피들의 경우 한 타를 유도해 싸움에서 이기고 먹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슈렐리아의 몽상'보다 더 중요한 '존야의 모래시계'
포 : 랭크게임에서는 그럴 일이 없겠지만 일반게임에서는 미러전이 많이 나오잖아요. 일반게임에서 피들스틱을 만난다면 라이벌 의식이나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드세요?
피 : 죄송하게도 일반게임은 30레벨 이후에는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가끔 할 때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게임은 잘 하지 않구요. 그리고 딱히 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지는 않습니다.

포 : 확고하시군요 ㅋㅋ. 시즌2 때 피들스틱으로만 1000판 이상을 하셨는데 쿼드라 킬을 달성한 것 역시 서포터로 활약한 것인가요?
피 : 사실 너무 많이 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거의 90프로는 서폿 피들로 플레이 했기 때문에 아마 서폿 피들로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포 : 구체적인 팁으로 피들스틱으로 이 아이템만큼은 꼭 가야 한다는 게 있으세요?
피 : 당연히 존야의 모래시계죠. 두말할 필요 없는 피들의 코어템이죠. 피들은 존야가 나오기 전과 나온 후가 확연히 다른 챔프입니다.

포 : 슈렐리아의 몽상이나 이런 필수 서폿 아이템보다도 무조건 가야 하는건가요?!
피 : 전 참고로 1000판을 하면서 한번도 슈렐리아를 간 적이 없습니다. 피들에게 슈렐리아는 필요 없는 아이템이며 슈렐의 경우 유틸적인 측면이 강한데 비해 피들의 경우는 실제적인 한 타에서의 역할이 강한 캐릭이라 우선적으로 존야를 맞추는 것이 팀원에게 더 도움이 되죠.

장인은 스킨 부자?
포 : 1000판동안 슈렐리아를 안갔는데 다승 랭크 1위라면 신뢰가 가는걸요? 그럼 솔직하게 말해서 같은 피들스틱 유저로서 이런 피들유저들은 꼴불견이다 하는게 있을까요?
피 : 제가 랭겜에서 저 외의 피들 유저를 만나 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난감하네요. 다만 피들만이 아니라 어떤 캐릭을 하던 무작정 욕을 하거나 트롤을 하는 행위는 이유를 막론하고 꼴불견이라고 생각되네요.

포 : 그렇다면 호흡을 맞추는 원딜러 중 이런 원딜러와는 진짜 안되겠다 싶었던 경우는 언제인가요?
피 : 베인이나 케이틀린의 경우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순간 폭딜이 불가능한 원딜이나 도주기가 없는 원딜은 피들과 잘 맞지 않죠.

포 : 그럼 피들스틱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챔프는 누가 있을까요?
피 : 이즈리얼이나 그레이브즈 아니면 시비르와 코르키 정도가 있겠네요.

포 : 가장 대중적인 원딜 챔프들이군요. 이 글을 보고 있는 유저들이 같이하자고 많이 하겠는데요? ㅋㅋ. 받아주실 의향은?!
피 : 네 연락해주시면 언제든지 ㅋ. ^^

포 : 본인이 호흡을 맞춰 본 유저 중에 프로게이머도 존재하나요?
피 : 이 구간에서는 프로게이머들과 자주 만나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었구요. 당장은 프로게이머가 아니지만 '광진이야' 이 분과 많이 맞춰봤습니다. 아마 프로 제의를 많이 받았을 거예요.

포 : 피들스틱은 연구가 아직 덜 된 캐릭터라고 표현하셨는데 프로게이머들이 연구한 뒤에 실전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피 : 음… 물론 가능하죠. 하지만 현재 봇라인의 경우는 안정적인 파밍으로 후반을 바라보는 식의 플레이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어서 지금 추세에는 피들이 맞지 않죠. 다만 팀의 전략적인 부분에서 연구를 한다면 서폿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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