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미라클 보이’ 신상문, 프로토스로 종족 변경한다

Talon 2012. 12. 6. 18: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원들의 도움 속에 맹연습 중


프로토스로 종족을 변경한 신상문.
신상문의 프로토스 실력은?

'미라클 보이' 신상문(CJ)이 오는 8일 개막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프로리그 12-13 시즌부터 종족을 변경한다. 프로리그 12월 로스터에 따르면 신상문은 CJ의 주장을 계속 맡은 가운데,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종족을 변경했다.

CJ 김동우 감독은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에 따른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지난 시즌부터 신상문 선수가 종족 변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쳐 별다른 이견 없이 허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동우 감독은 신상문에게 종족 변경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미리 주의를 줬고, 신상문 역시 이에 동의하며 오랜 고심 끝에 종족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1 시절부터 테란으로만 플레이 해와 스스로가 정체된 느낌을 받았다는 신상문은 "새로운 동기 부여와 분위기 전환을 꾀하기 위해 종족 변경을 결심했다"며 도전의 배경을 밝혔다.

현재 신상문은 김준호-변영봉(이상 CJ) 등 기존 프로토스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기량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불사조와 차원분광기를 활용한 견제 플레이에 힘을 쏟아 자신만의 스타일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로써 CJ는 이경민과 장윤철(이상 CJ)에 이어 신상문까지 종족을 변경하면서 새로워진 라인 업으로 12-13 시즌에 임하게 됐다. 과연 웅진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년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CJ에서 종족을 변경한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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