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미궁 속 정규시즌 최종 순위! 킹존-kt 손에 달렸다

Talon 2018. 8. 11. 10:21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의 시작 위치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정규시즌 마지막 날의 막이 오른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88경기와 89경기가 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89경기에선 SK텔레콤 T1과 킹존 드래곤X가, 90경기에선 MVP와 kt 롤스터가 뜨거웠던 정규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날 2:0 승리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외한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상위권을 다투고 있는 kt와 킹존이 최후의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 따라 정규시즌 1위부터 승강전 진출팀까지 많은 것이 달려있다.

킹존은 현재 12승 5패 세트 득실 +11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일 킹존이 SK텔레콤에게 2:0 승리를 거둔다면 최소 3위, 최대 2위를 바라볼 수 있다. 완승할 시, 13승 5패 득실 +11의 젠지 e스포츠보다 득실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 거기에 kt가 MVP에게 패배한다면 순위는 바로 2위까지 상승한다.

2:1 승리 시, 킹존은 4위를 유지하거나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젠지에게 서머 스플릿 상대 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에 한 세트만 내줘도 젠지의 아랫순위가 된다. 3등이냐 4등이냐 여부는 kt의 승패에 따라 달라진다. SK텔레콤에게 패배한다면 kt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4위가 확정된다.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선 MVP 대 kt전은 정규시즌 1위 및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의 시작 위치, 승강전 참가팀이 결정된다. kt가 MVP에게 2:0 승리를 차지한다면 자력으로 결승 직행이 확정된다. 13승 5패 득실 +15로 그리핀과 같지만, kt는 1, 2라운드에서 그리핀을 모두 잡아냈기 때문에 승자승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2:1 승리시 결승 직행 티켓은 그리핀의 것이 된다. kt가 MVP에게 진다면 앞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마지막까지 최종결과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2018 롤챔스 서머 스플릿 정규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많은 팀들이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규시즌의 최종 결과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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