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구선수 이정후

Talon 2018. 8. 21. 11:36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넥둥이 이정후 선수입니다~!


개명 전 이름은 '이광현'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전 KBO 리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외야수이자 현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인 이종범이고, 그의 고종 사촌 형은 KBO 리그 LG 트윈스의 내야수, 지명타자인 윤대영이죠. 본관은 함평이에요.


아마추어 시절

아버지 이종범의 야구 센스와 타격 감각을 그대로 물려 받았지만, 그의 실력은 사실 ‘이종범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가려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광주서석초등학교 야구부원으로 활동하며 9살 나이에 야구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2010년 제 7회 리틀 야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그는 투타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광주 무등중학교를 다니다가 3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온 그는 휘문중학교를 거쳐 휘문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2014년 1학년 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타율 3할 3푼을 기록하는 등 기량을 뽐냈고, 중견수로 활동하며 봉황대기 결승에서 2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는등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1학년 때는 선배 김주성에 가려 여러 포지션을 돌았던 그는 2015 시즌 2학년때는 더욱 더 성장해 톱타자로 무려 타율 5할 2푼을 기록하는 등 1차 지명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2학년 2학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유격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오른손 타자였던 아버지와는 달리 우투좌타였지만 날카로운 타격과 빠른 발은 아버지와 판박이였습니다. 2016년 3학년 때는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으면서 타격폼도 바꾸고 유격수로 전향했지만 수비에서 실책을 자주 범하고 전반기에 손가락 부상으로 부진하였습니다. 하지만 중반부터 서서히 살아나며 4할대 타율을 기록했고 봉황대기에선 톱타자로 4할대 후반의 맹타를 기록하며 휘문고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청소년 대표에도 꾸준히 뽑혀 여전히 맹타를 휘둘렀는데 6할 타율과 최다 타점을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청소년 대표 올스타 TOP 10에 들기도 하였으며, 고교를 대표하는 최고의 야수 중 하나로 손꼽혔습니다. 2013년 6월 당시 한화 이글스 수석코치였던 김성한은 중학생이던 그를 보고 “저 아이가 물건이다. 초등학교 때 야구를 하는 걸 봤는데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을 밀어서 파울 커트를 하더라. 또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은 잽싸게 잡아당기더라. 발도 빠르다. 도루도 잘하더라. 앞으로 아버지보다 더 잘할 것 같다. 지켜봐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는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야구를 하고 싶었고 영향을 받았다.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야구를 접하게 됐다. 지금까지 아버지와는 한 마디도 야구 얘기를 안 했고, 조언을 해주지도 않으셨다. 어릴 때부터 아빠는 '학교 감독, 코치에게 많이 배우라'고 하셨다. 아버지에게 배운 것은 없다”고 밝혔는데, 감독과 코치가 따로 있는데 아버지까지 나서서 가르치면 아들이 혼란스러워 할까 봐 말을 아낀 것으로 보입니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

중학교 때 서울로 전학와서 호남이 아닌 서울권 선수로 분류 되었고, 2017년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일찌감치 넥센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고 화려하게 프로에 입단했습니다. KBO 리그 역대 최초로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성한 부자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6년 7월 5일 넥센 히어로즈 측은 “185cm, 78kg의 체격을 지녔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다양한 구종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고, 고교 선수답지 않게 수준급 컨택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빠른 주력과 함께 주루 센스 역시 겸비하여 기습 번트와 도루 성공률이 높으며,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하며, 그와 계약금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명 받았을 때는 얼떨떨했는데, 오늘 계약을 하고 나니 진짜 프로 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들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 준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아버지께서는 이제 시작이니깐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아버지 이름에 먹칠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 스타뉴스 2016년 7월 5일자 기사 중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가려졌지만 기량만큼은 일찌감치 도드라졌던 그를 2012년에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처음 봤다는 고형욱 단장은 “무등중 재학 시절 사실 이종범 선배의 아들이라고 해서 봤는데 콘택트 능력이 기대 이상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관찰해왔다”고 말했고, 그가 휘문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기량을 뽐내자 이장석 대표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일찌감치 1차 지명으로 그를 선발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습니다.

 10개 구단 1차 지명 대상자 가운데 야수로는 유일하게 그가 호명됐습니다.


 그는 KBO 리그의 전설적인 선수인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프로 입단 전부터 야구계의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항상 따라 다니는 이 꼬리표에 대해 그는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아버지 이름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이제는 ‘이종범의 아들’이 아닌, ‘야구 선수'로 당당히 자신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는 강정호, 박병호 등 야수 쪽에서 슈퍼 스타들이 대거 빠진 터라 차세대 슈퍼 스타로 키울 야수로 그를 점찍었지만, 다만 고교 시절부터 너무 마른 몸으로 인해 프로에 적응하려면 오래 걸릴 거라는 평가와 내야 수비에서 송구 트라우마로 인해 내야수가 부적합하며, 외야수로 전향해야 한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습니다. 많은 2세 선수들이 아버지의 명성에 부담을 느끼고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는 큰 고비없이 순조롭게 성장했습니다.


2017 시즌

1차 지명 직후만 해도, 잠재력 이상으로 아버지 덕을 본 게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2017 시즌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때부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은 그는 고속 승진을 이어갔습니다. 2016년 지명 당시 감독이었던 염경엽은 '그는 퓨쳐스리그부터 시작한다'라고 못을 박았지만, 사퇴후 장정석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고 스프링캠프에서 진가를 발휘하자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원래 고등학생 때 주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는 김하성의 차지였고, 그의 타격이 퓨처스리그에서 시작할 실력이 아니라는 감독의 생각에 스프링 캠프에서부터 외야수로 전향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의 평가 그대로 빠른 배트 스피드, 좋은 선구안과 맞았다 하면 죄다 정타로 뻗는 타구질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시작 전 연습 경기에서 연일 좋은 모습을 보이자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고졸 선수답지 않다, 팀의 미래, 팀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불렸습니다. 시범 경기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타격 감각을 보여줬는데 팀과 장정석 감독의 시범 경기 첫 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비록 시범 경기지만 신인 타자답지 않게 팀이 지고 있는데 대타로 등장해서 역전타를 터뜨린다든지 동점타를 터뜨린다는지 클러치 상황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스타 탄생을 알렸고, 김경문, 김성근, 양상문 등에게 찬사를 들으며, 엄청난 돌풍과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시범 경기 전 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455, 33타수 15안타, 4타점, 5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2타석이 부족한 장외 타격왕에 올랐습니다.

시범 경기가 끝난 후에도 모 선수에게 십수년간 봐온 신인 야수들 가운데 가장 높게 평가 받기도 했으며, 설문 조사에서도 각 팀 선수들이 뽑은 신인왕 1순위 및 기자들이 뽑은 신인왕 1순위에 뽑혔습니다.

 그는 2017년 3월 31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해 데뷔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2017년 4월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터트렸는데,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를 이끌어 내 시범 경기에서의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2017년 4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7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두 번이나 잠실 외야 펜스 너머로 타구를 날리며 홈런 2개 모두 변화구를 때렸는데, 이는 그의 데뷔 첫 홈런 기록으로 9회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추가해 멀티 홈런까지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하였습니다. KBO 리그 최초의 부자 1차 지명 기록을 보유한 그와 이종범은 프로 첫 홈런을 나란히 잠실에서 친 진기록까지 쓰게 됐습니다. 당시 조성환은 “고졸 새내기에 좌타자인 그가 좌투수 유희관이 던진 커브를 받아쳐, 가장 넓은 잠실에서 홈런으로 연결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아버지인 이종범은 “다른 건 몰라도 멘탈은 좋은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2017년 7월 15일 KBO 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848,625표, 선수단 투표 117표를 얻어 총점 39.91점으로 나눔 올스타 외야수로 선발됐습니다.

 18세 10개월 7일 만에 올스타 베스트 선수가 된 그는 2009년 당시 안치홍이 만 19세 23일로 세웠던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까지 갈아치웠고, 첫 타석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며 올스타전 최연소 안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17 시즌 팀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르며 데뷔 시즌이라고 믿기 힘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그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었습니다.

 2017년 8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3경기 만에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8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시즌 134번째 안타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1994년 당시 김재현이 세운 역대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와 타이 기록이었습니다. 2017년 9월 5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심재민을 상대로 시즌 158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1994년 당시 서용빈이 기록한 157안타를 넘어 23년 만에 KBO 리그 역대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갱신하였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첫 안타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런 기록을 세우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이다. 팀이 승리하는 날에 나왔다면 더 좋았을텐데… 신인으로만 세울 수 있는 기록이라 의미가 큰 것 같다. 사실 이런 기록을 세울지 몰랐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 팀 동료들,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그 분들이 잘 챙겨주시고 기죽지 않게 응원도 해주신 덕분이다. 또 전력 분석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남은 시즌 끝까지 집중해서 팀이 가을 야구를 하는데 보탬이 되겠다”

 

— 스포츠경향 2017년 9월 5일자 기사 중


차명석은 “한 번의 슬럼프가 올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슬럼프 없이 전 경기 출장을 하고 있다. 실력, 체력 그리고 정신력 모두가 대단한 선수다”라며 그를 칭찬했습니다. 이종범은 그의 성격과 정신력을 최대 장점으로 꼽으며 “무덤덤한 성격이다. 그런 성격이 운동 선수에게 큰 장점과 도움이 된다. 또한 19세 답지 않은 정신력도 호성적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 넥센에 지명돼 많은 경기 출장 기회를 보장 받은 행운도 대기록을 달성하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을 먼저 한 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017년 9월 21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3년 만에 역대 신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하며, 각종 신인 관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는 유지현이 1994년 달성한 신인 최다 득점과 타이입니다. 2017년 10월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출전하며 144경기에 모둔 나선 그는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하였습니다. 2017년 11월 6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 프로 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107표 가운데 1위표 98, 2위표 4, 3위표 1 등 총 503점을 받아 신인왕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2007년 임태훈 이후 10년 만에 프로 입단 첫 해 순수 신인왕 수상이었습니다.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 출전에 그치지 않고 3할대 타율, 2홈런, 47타점, 12도루, 111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내었고, 신인들이 1군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최근 환경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며 타격 13위, 득점 3위, 최다 안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8 시즌

부상으로 2월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하였으나, 시즌 내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8월 12일부로 3할 7푼 9리의 타율로 타격 1위에 등극하였습니다. 2018년 아시안 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 추가로 선발되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청소년 대표로 발탁되어 활약하였습니다. 2016년 7월 제 11회 18세 이하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중견수로 출전했고 또 대회 막판엔 1루수로 나서는 등 묵묵히 제 몫을 해냈습니다.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2017년 11월 만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7년 APBC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습니다. 고졸 신인으로 프로 데뷔 첫 해에 성인 국가 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생애 처음으로 이번 대표팀 가운데서도 최연소입니다. 이에 앞서 아버지 이종범이 국가대표팀의 외야·주루 코치로 선임되었습니다. 2017년 8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아버지와 함께 태극마크를 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일”이라며 “만약 내가 대표팀에 뽑힌다면 정말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본전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던 그는 2017년 11월 17일 대만과의 예선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천관위를 상대로 결승 1타점 3루타를 쳐내 1점차 승리의 주역이 됐고 2경기 연속 적시타를 기록하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습니다.



1993년 해태 타이거즈 입단과 동시에 야구계를 뒤흔들며 야구 천재로 불린 아버지 이종범과 어머니 정정민이 1997년 11월 16일 결혼식을 올린 후 이종범이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동할 때 연고지인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1998년 8월 20일에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형제로는 여동생 이가연이 있습니다. 3년여간 일본에서 생활한 그는 아버지의 국내 복귀와 함께 광주에서 줄곧 성장하였고, 무등중학교 2학년이던 2012년 아버지의 현역 은퇴와 함께 바이올린을 전공하던 여동생이 서울 예원예술중학교에 입학해 뒷바라지를 위해 서울로 이사하면서 자연스레 휘문중학교로 전학가게 되었습니다. 전학을 가면서 규정 때문에 1년 동안 선수로 뛰지 못하였습니다. 어딜 가든 이름보다는 ‘이종범의 아들’로 불리는 데 익숙했던 그는 휘문중학교 2학년 시절 답답한 마음에 야구부 코치에게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나를 나로 안 보고 아버지의 아들로만 본다”는 고민을 털어놓았고 당시 휘문중학교 코치였던 이상원 넥센 스카우트팀 대리는 “그 때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듯하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종범은 2016년 말,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가 운동하고 싶어 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야구 말고 다른 종목을 하길 바랐다. 야구 선수가 되면 나와 끊임없이 비교될텐데, 엄청난 스트레스가 걱정됐다. 야구 시작해 한 번도 힘들다는 애기를 안 했다. 야구를 참 재미있어 한다. 중학교 땐 재능이 있다는 걸 못 느꼈는데, 휘문고등학교 진학 후 열심히 하니까 두각을 나타내더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가 어릴 때부터 야구를 직접 가르친 기억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프로 선수가 된 지금도 마찬가지로 야구장에 가면 감독, 코치가 야구 얘기만 할 텐데, 밥상에서까지 야구 얘기하면 부담이 너무 클 것 같아서라는 이유입니다.


고등학교

2015년 고교 주말리그 서울권 A 도루상, 타격상

KBO

2017년 KBO 신인왕

기타

2017년 조아제약 주간 MVP

2017년 미래엔 7월 MVP 시상식 수훈 선수 선정

2017년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신인상

2017년 한국 프로야구 은퇴 선수 협회 2017 최고의 신인상

2017년 한국 프로야구 선수 협회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시상식 신인상

2017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신인상

2017년 카스 포인트 어워즈 시상식 신인상


광주서석초등학교

무등중학교 → 휘문중학교

휘문고등학교


아버지인 이종범이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서 '바람의 손자'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데뷔 첫 해인 2017년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주목할만한 플레이를 선보여서 '슈퍼 루키', 넥센 히어로즈의 막내라는 뜻에서 '넥둥이'라고 불립니다.


이상 이정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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