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롤 국가대표팀이 대회 2일차를 위해 일정 후 바로 휴식에 들어갔다. '식빵사건'으로 선수들의 식사에 관심이 몰린 가운데, 선수단은 나쁘지 않은 식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2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한국은 8강 A조 조별예선 잔여경기와 함께 4강 경기까지 치를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7일 어제 한국은 베트남에게 1승, 중국에게 1승, 카자흐스탄에 2승을 거두며 4연승으로 조 1위로 나섰다.
4승으로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지금 전력대로라면 4강 진출은 확정적이지만, 조 1위는 유력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했지만, 2일차 중국과 재대결에서 패배할 경우 1위를 두고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 만약 여기서 패배할 경우 조 2위로 B조 1위가 유력한 대만과 힘겨운 4강전을 벌이게 된다.
조 1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페이커' 이상혁 등 한국대표팀은 경기 후 별다른 일정 없이 숙소로 복귀해 휴식을 가졌다. 선수단과 동행한 관계자는 "내일 오전부터 이동해야 해서 선수들이 다른 일정 없이 저녁 식사 후 휴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식빵 사건' 및 아시안게임 선수단 식당 문제로 선수들의 식사에 관심이 모인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저녁 식사는 외부가 아닌 선수촌 식당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선수촌 식당에서 저녁은 동아시아부터 중동아시아까지 다양한 지역 식단을 제공한다는 것. 다만 한식이 제공되지 않아 아쉽다고. 선수들은 지역 식단 이외에도 제공된 피자나 스파게티, 그리고 과일 위주로 식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님은 조별 예선 잔여 경기를 모두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한다. 당초 계획된 방송 일정에 따르면 이번 예선에서 중국 3경기, 한국 3경기, 대만 3경기로 우승 유력 3국가 경기가 모두 고르게 방송되어 일부에서 제기된 편파 분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한국 시간 오후 1시 15분 블루 사이드에서 베트남과, 오후 3시 45분 중국과 예선 경기를 갖는다. 한국이 1위를 확정지을 경우 오후 10시 B조 2위팀과 메인 스테이지에서 준결승을, 2위일 경우 B조 1위가 유력한 대만과 스테이지2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회 2일차 중계는 아프리카TV, 그리고 KBS my k를 통해 중계되며, MBC가 뛰어들어 중계를 진행한다. 첫 날 각종 헤프닝이 있었지만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을 보았을 때 깜짝 지상파 편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BC는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현역 롤챔스 선수를 해설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버워치 리그를 중계했던 MBC 스포츠 플러스 채널로 중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나틱, 미드 베인 앞세워 미스핏츠 꺾고 서머 결승행 (0) | 2018.09.03 |
---|---|
아시안게임 롤 1일차, 아프리카TV서 최고 동시접속자 20만명 달성 (0) | 2018.08.28 |
[아시안게임] '페이커' 이상혁 "지상파 중계..꼭 이기고 싶었다" (0) | 2018.08.28 |
'페이커' 이상혁, 중국전서 갈리오 픽해 대표팀 중심 잡는 활약 펼쳐 (0) | 2018.08.28 |
[아시안게임] 한국 롤팀, '페이커'의 벨코즈 활약으로 베트남 제압 (0) | 201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