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서서히 윤곽 드러나는 본선과 플레이-인, 2018 롤드컵 진출 현황(9월 10일 기준)

Talon 2018. 9. 10. 15:02

롤드컵 진출권은 24장. 그 중 15개 팀이 진출을 확정지으며 9개 팀만을 남겨두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씬에서 가장 큰 무대인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오는 10월 1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로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롤드컵은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 총 4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8월 말부터 LMS, LPL, LCK, NA LCS, EU LCS 등 메이저 지역에서 플레이오프가 서서히 마무리 되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지역 일부는 결승까지 치러지며 7개 팀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주에는 지난 8일 진행된 롤챔스 결승을 포함해 결승전들이 다수 진행되면서 8개 팀이 추가로 롤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롤챔스 결승에 직행하면서 일찌감치 최소 2번 시드를 확보했던 kt 롤스터는 그리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1번 시드의 주인공이 됐다. 공석이 된 2번 시드는 챔피언십 포인트 140점(스프링 70점+서머 70점)을 확보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돌아갔다.

중국에선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했다. 스프링 우승에 이어 포인트 가중치가 높은 서머 결승에 진출한 덕에 RNG는 최소 2번 시드를 확보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유럽은 이미 프나틱이 최소 2번 시드를 확보한 가운데, 샬케04가 우승팀 자격으로 1번 시드를 차지할지 아니면 팀 바이탈리티가 프나틱의 우승에 힘입어 2번 시드를 가져갈지에 관심이 쏠렸다. 프나틱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기준)에 치러진 결승에서 샬케 04를 3:1로 꺾었고, 그 결과 팀 바이탈리티가 프나틱과 나란히 본선에 설 예정이다.

북미도 상황은 비슷했다. 2연속 결승에 진출한 팀 리퀴드는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던 상태. 클라우드 나인(C9)과 100 씨브즈가 팀 리퀴드의 우승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었다. 결승전 결과, 팀 리퀴드가 NA LCS 2연패를 달성하며, 100 씨브즈가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대만/홍콩/마카오에선 플래시 울브즈와 매드팀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플래시 울브즈는 서머 정규시즌 1위로 결승에 직행,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스프링 3위였던 매드팀은 서머 결승에 진출, 최소 140점(50점+90점)을 얻었다. 즉, 플래시 울브즈와 매드팀은 이미 롤드컵 진출 자체는 확정이지만 1번 시드냐 2번 시드냐를 두고 다투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플레이-인 지역도 서서히 윤곽히 잡히기 시작했다. 브라질에선 카붐 e스포츠가 결승에서 플라밍고 e스포츠를 3:2로 꺾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남미에서도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가, 중미에선 인피니티 e스포츠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진출권을 획득했다. 

◆ 2018 롤드컵 진출팀 중간 현황
▶ 한국: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
▶ 북미: 팀 리퀴드, 100 씨브즈
▶ 유럽: 프나틱, 팀 바이탈리티
▶ 대만/홍콩/마카오: 플래시 울브즈, 매드팀
▶ 5대 리그 외: 갬빗 게이밍(독립국가연합), 카붐 e스포츠(브라질), 인피니티 e스포츠(중미), 다이어 울브즈(오세아니아), 어센션 게이밍(동남아),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남미) (총 15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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