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인터벌의 달인 성준 감독님입니다~!
198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1999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여 롯데에서 방출,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 2001년 SK 와이번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1군 투수 코치로 활동했고 2009 시즌 후 한화 이글스로 옮겼습니다. 2010년 한화 이글스가 송진우를 새로 투수코치로 영입하였고, 친정 팀에서 잔류군 코치로 있었던 전병호가 재계약에 실패하자 친정 팀의 코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011년 시즌에는 2군 잔류군 코치로 있었고, 장효조의 건강 악화로 인해 양일환 2군 투수코치가 2군 감독 대행으로 승격되면서 2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옮겼습니다.
시즌 후 SK 와이번스 투수코치로 다시 옮겼습니다. 통산 97승을 기록하여 KBO 리그 역대 좌완 투수 중 송진우 류현진 다음으로 최다승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현역 시절 느린 공과 긴 인터벌로 집중력을 흐트려뜨려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로 유명했습니다. 별명은 일명 '인터벌의 달인'이라고 불렸습니다.
계성초등학교
대구중학교
경북고등학교
한양대학교 82학번
예전에 성준과 강태원 투수가 선발 대결을 펼치면요, 게임 끝난 후에 턱에 수염이 나 있어요.
— 이병훈 해설위원
라이벌 좌완투수 강태원이 분전했지만, 김응용 감독이 강태원에게 중간계투를 주로 맡겼기 때문에, 성준 감독의 넘치는 포스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단, 인터벌만으로는 이 분도 만만치 않아, 어쩌다가 둘이 맞붙는 날은 정말 볼 만했다는 후문.
원래도 느린 투구폼으로 타이밍뺏기에 의지하던 느린볼의 투수였는데 거기다 성준 감독은 공 한 번 던질 때 1분은 기본으로 잡아먹었습니다. 주자까지 나가면 더 가관이었는데, 모자 고쳐쓰고, 1루 한번 쳐다보고, 포수 한번 쳐다보고, 심판한테 사인 보내 놓고, 바지 한번 올리고, 송진가루 한 번 만지고, 볼 교체한번 해주고, 다시 3루 한번보고, 1루 견제 두어번 한후에 기다리다 타자 제풀에 지쳐서 타임 부르면 가래침 한 번 뱉어주고, 엉덩이 한번 긁고 심판도 지쳐갈 무렵...
느닷없이 130km/h대의 강속구로 스트라이크를 내던졌습니다.
이병훈 해설위원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성준 감독하고 강태원이 선발 투수로 맞대결 하고나면 턱에 수염이 나있더라...고 농담삼아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상 성준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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