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버워치 월드컵 4강 1경기가 4일(한국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한국은 2, 3세트에서 무승부를 내며 고전했지만 4세트 후반 맹활약으로 세트 스코어 2:1로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네팔에서 열린 1세트에서 한국은 '카르페' 이재혁의 위도우 메이커가 공중에 있는 위 'Mikeya'와 근거리에 있던 'Kyb' 한조를 잡아내는 등 날카로운 에임을 앞세워 거점을 점령했다. 2라운드에선 영국의 3탱 3힐의 유지력에 밀려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3라운드에서 '플레타' 파라가 대량 킬을 올리면서 한국이 2:1로 1세트를 선취했다.
한국은 제1 경유지까지 1미터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영국의 강경한 수비에 밀려 주춤했고, 1분 10여초를 남겨두고 최종 경유지까지 화물을 밀어 3점을 획득했다. 영국은 공격턴에서 40초를 남겨두고 제1 경유지에 다다르는 등 시간에 쫓겼지만 'Kyb' 로드호그가 맹활약해 최종경유지에 다다랐다. 한국은 연장 공격 턴에도 'Kyb' 로드호그의 사슬에 견제 당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 3:3 무승부로 2세트가 마무리 됐다.
3세트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펼쳐졌다. 영국이 솜브라-로드호그를 꺼내자 한국은 3탱 조합으로 맞받아 치면서 5분이 넘는 시간을 남겨두고 넉넉하게 A, B거점을 모두 점령했다. 영국은 자신의 공격 타이밍이 오자 2분 53초를 남겨두고 2점을 획득해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전이 시작됐고, 영국은 한국의 진영을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50초 만에 A거점을 점령했다. B거점을 둔 싸움에서 영국의 'Kyb'과 'Fusions'에게 밀리는 듯 했지만 이재혁의 한조가 적 영웅을 대거 제압해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턴 교체 후 한국은 '페이트' 구판승의 라인하르트가 강화 대지분쇄로 영국의 영웅들을 녹여버렸지만 'Fusions'가 또다시 활약해 2세트 연속 무승부가 나와버렸다.
4세트 전장은 리알토였다. 선공권을 가진 한국이 제1 경유지까지 무난하게 밀고 들어갔지만 'Fusions' 라인하르트를 필두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영국의 힐러진에게 발목을 잡혀 2점 득점에 그쳤다. 공수 전환 후 한국은 지원가들의 슈퍼플레이가 후반에 연이어 터져나오면서 3분 이상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은 라운드 스코어 2:1로 4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 2:0로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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