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중국 꺾고 대회 3연패 달성.. '세계 최강' 재확인

Talon 2018. 11. 7. 09:07
한국은 4강전보다 더 단단한 모습으로 3년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이 4일(한국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진행됐다. 한국은 세트 스코어 4:0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첫 세트는 일리오스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중국에게 단 1%의 거점 점령도 허용하지 않고 100:0을 두 번이나 실현해냈다. 방성현의 젠야타는 적 젠야타보다 궁극기 게이지를 더욱 빨리 채워내며 '초월'을 적재적소에 활용했고, '아나모' 정태성의 루시우는 낙사 유도를 훌륭하게 해내며 1세트 선취를 이끌었다. 

한국은 왕의 길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도 압도적인 피지컬과 스킬 연계로 중국을 찍어눌렀다. 방성현의 젠야타는 딜러 못지 않은 화력을 뽐냈고, 중력자탄과 자폭 연계가 깔끔하게 이어지면서 손쉽게 3점을 따냈다. 방어 턴에선 '리브' 둠피스트 때문에 한 차례 고전했을 뿐, '플레타' 김병선의 브리기테가 공중에 있는 파라를 처치하는 등 집중력을 발휘해 1점만 내주는 선에서 그쳤다.

3세트 전장은 아누비스 신전이었다. 방성현의 젠야타는 또다시 활약하면서 한국이 공격 시작 2분만에 2점을 따냈다. 정태성과 김병선의 케어를 받은 젠야타는 전면으로 나서 중국의 영웅을 다수 제압하는 등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단숨에 두 거점을 점령했다. 방어턴에서 한국은 중국의 방밀-대지 분쇄 연계를 초월로 카운터 치면서 2:1로 3세트까지 가져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은 감시 기지: 지브롤터를 배경으로 진행된 마지막 4세트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4:0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국은 2층을 먼저 선점하면서 중국을 압박해 제1 경유지에 화물을 운반했다. 한국은 제2 경유지에 다다르는 과정에서 'Guxue' 윈스턴의 활약에 시간이 오래 끌렸지만 결국 막판 '카르페' 이재혁의 견제 플레이 덕에 최종 경유지까지 화물을 밀었다. 중국 역시 한조와 위도우 메이커 조합으로 3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연장 라운드 방어턴에서 중국의 화물을 막아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