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단독] 액토즈소프트, LoL팀 창단..초대 감독은 '훈'

Talon 2018. 11. 22. 09:19
배틀 그라운드, 왕자영요 등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 중인 액토즈소프트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판에 뛰어든다.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팀을 창단, 차기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나섰다. 초대 감독은 선수 출신이자, 지난 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WE를 4강으로 이끈 '훈' 김남훈이 내정됐다.  

액토즈소프트는 기존 팀의 시드권을 인수하는 대신 새롭게 팀을 만들어 챌린저스 코리아 예선부터 참가한다. 그렇다고 해서 챌린저스 코리아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를 넘어 롤드컵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현재 배틀 그라운드와 왕자영요 팀을 운영 중인 액토즈소프트는 LoL팀까지 창단하면서 종합 게임단으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포모스와 접촉한 e스포츠 관계자는 "액토즈가 구체적으로 선수 리스트를 정리해 영입에 나선 걸로 알고 있다"며 "해당 선수가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는 입장이다. 선수단을 잘 구성한다면 1년 안에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액토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라며 "그들이 생각한 라인업이 갖춰진다면 1년 안에 롤챔스 중위권 이상도 바라볼 만 하다"고 예상했다. 

롤챔스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액토즈소프트의 리그오브레전드의 진입이 한국 LoL 시장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LoL 팀 창단에 대해 "당초 LCK 팀 시드권 인수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액토즈 색깔에 맞는 팀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뛰고 싶은 팀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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