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동했던 SK텔레콤 T1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다.
SK텔레콤은 20일 SNS을 통해 지난 2013년 10월에 입단하여 5년 동안 T1의 봇 듀오로 최강의 호흡을 보여준 배준식, 이재완과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11월 입단 이후 활약해온 '블랭크' 강선구, '운타라' 박의진,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피레안' 최준식과도 계약을 종료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SKT T1을 최고의 명문팀으로 이끈 주역의 선수들과 T1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도전하는 7명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에 나진 쉴드, 제닉스를 거쳐 SKT T1S로 입단한 배준식과 나진 쉴드, 전남과학대를 거쳐 팀에 합류한 이재완은 SK텔레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롤드컵서는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2015년 중국 스타 혼 로얄 클럽서 SK텔레콤에 합류한 강선구는 팀의 주전 정글러로 활약했지만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운타라' 박의진은 2017년에 입단했지만 만 2년 만에 팀을 떠났다.
기대를 모았던 '트할' 박권혁과 '블라썸' 박범찬도 다른 팀을 알아보게 됐다.
이로써 현재 SK텔레콤에 남는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과 '에포트' 이상호, '레오' 한겨례 3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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