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에 해외 리그를 경험해보지 않으면 더 이상 갈 수 없을 거 같았다."
유럽 LEC 소속 미스핏츠와 계약한 '고릴라' 강범현이 한국 리그를 떠나 유럽 무대로 진출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미스핏츠는 23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고릴라' 강범현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미스핏츠는 프나틱에서 나온 '소아즈', 클러치 게이밍과 결별한 '페비벤'에 이어 '고릴라' 강범현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강범현은 자신의 SNS에 "20살 때 나진 쉴드에서 데뷔해 나진, 락스, 킹존까지 5~6년간 LCK에서 지내다 이번에 LEC 팀 미스핏츠에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결정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거는 이번 기회에 해외 리그를 경험해보지 않으면 더 이상 갈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과 나가면 다시 LCK에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고민 끝에 미스핏츠 팀을 선택하게 됐다"며 "어디서든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만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진 화이트 쉴드서 데뷔한 강범현은 쿠 타이거즈, 락스 타이거즈를 거쳐 지난 2016년 롱주 게이밍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킹존 드래곤X 소속으로 롤챔스 우승을 경험한 강범현은 2019년은 유럽 무대로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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