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bbq, 외국인 선수 세바스찬의 과거 행적에 대해 사과

Talon 2018. 12. 26. 09:05
bbq 올리버스가 최근 입단한 외국인 정글러 세바스찬 에드홈의 인성 논란과 개인방송에서 보여준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bbq는 KeSPA컵을 앞두고 정글러 포지션에 한국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바스찬의 과거 행적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bbq 운영사이자 ESC 송성창 대표이사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게임 내에서 불쾌감을 주는 행위와 나아가 인종 차별성 멘트는 이스포츠 선수로서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며, 타 프로 선수들에 일관된 부적절한 언사를 사용하는 것은 이스포츠 리그 참여자로서 자격이 미달임을 인정한다"며 "롤 게임을 즐기시는 유저 분들과 이스포츠 팬 분들 그리고 관계자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나아가 혹시 사무국이나 커뮤니티에서 아직 인지하지 못한 다른 문제점이 있는지 추가적으로 조사했다"며 "팀이 입장을 발표하는데 있어서 정확하게 이슈의 본질을 이해하고 또한 혹여 입장 발표 후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 외에 다른 문제점이 제기 된다면 한번 더 팬 분들을 실망 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조사를 하고 자료를 모으고 선수와의 면담과 내부 회의를 수 차례 걸치는 과정에서 팀 및 리그의 팬 분들의 비판적 의견을 충분히 인지하려 노력했다. 또한 팀 관련 논란이 있는 경우, 빠르게 팀의 입장과 조치 계획을 발표하는 적시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최선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진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더 중요한 것이라 판단했다. 그러나 이러한 절차를 거치는 동안 팀의 입장을 발표하는데 늦어진 점에 대하여 사과 드린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이사는 사무국으로서 조치와 함께 선수 본인의 사과문과 잘못된 언행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 당사자에게 사과하며 유저 커뮤니티에 대한 봉사와 환원을 목적으로 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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