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190호, 'AVGN'에 등장한 맥컬리 컬킨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해외 유명 고전 게임 리뷰인 'AVGN(앵그리 비디오 게임 너드)'에 등장한 추억의 스타 맥컬리 컬킨부터 새로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게임들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AVGN'에 등장한 맥컬리 컬킨

유튜브 스타 제임스 롤프가 제작하고 있는 AVGN은 국내에서도 두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고전 게임 리뷰입니다. 벌써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며 여러 고전게임들을 리뷰해왔는데요.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맥컬리 컬킨인데요. 영화 속에 등장했던 피자 배달부의 옷을 입고 등장한 맥컬리 컬킨은 제임스 롤프와 함께 '나홀로 집에' IP를 이용해 제작된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깜짝 등장한 맥컬리 컬킨에 조회수 역시 껑충 뛰었는데요. 공개 4일 만에 330만 회를 기록하는 등 기존 AVGN 영상들보다 월등히 높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들 역시 "역대 최고의 카메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 앵그리버드 VR: 돼지의 섬 출시 예정

로비오가 '앵그리 버드'의 VR 게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레졸루션게임즈와 공동개발하는 '앵그리버드 VR: 돼지의 섬(아일 오브 피그스)'는 주요 VR 플랫폼으로 오는 2019년 초 선보일 예정입니다. 

카티 레보란타 로비오 대표는 "스마트폰에서 직관적인 조작을 선보였던 것처럼 '앵그리버드 VR: 돼지의 섬'에서도 VR에서의 직관적인 조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레졸루션게임즈는 올해 로비오와 함께 지난 10월 증강현실 슈팅게임 '앵그리 버드: 퍼스트 펄슨 슬링샷'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3. PS4 '스파이더맨' 코믹스로 즐긴다

지난 9월 출시된 PS4 독점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게임 '스파이더맨'은 뛰어난 액션과 실제 뉴욕을 그대로 옮겨둔 듯한 배경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만난 팬들은 후속작을 원하는 것은 물론 더욱더 많은 미디어 믹스를 보기 원했는데요. 실제로 최근 개봉한 극장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는 게임 버전에 등장했던 유니폼이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마블코믹스 측은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오는 2019년 3월 PS4로 출시됐던 '스파이더맨'의 정식 코믹스를 출간합니다. '시티 엣 워(CITY AT WAR)' 부제를 단 이번 코믹스는 '클락&대거'를 쓴 데니즈 호프레스가 글을 맡았으며 미첼 반디니가 그림을 맡았습니다. 

4. 스트리트 파이터 5, 이블류의 새로운 버전 '카게' 등장

캡콤이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시즌4의 돌입과 함께 신규 캐릭터 '카게'를 공개했습니다. 

주인공 '류'에게서 떨어진 살의의 파동이 형태를 갖춘 '카게나루모노(카게)'는 전작의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이블 류)'와 모습이 유사합니다. 

사용 기술로는 크리티컬 아츠 '순옥살'을 비롯해 '멸승룡권'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브이 트리거 '육도오살'과 '대역무도'로 다양한 상황에서 변수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5. 포 아너, '어쌔신 크리드'와 크로스 오버 진행

유비소프트가 자사의 액션게임 '포 아너'와 액션어드벤처게임 '어쌔신 크리드'의 크로스 오버를 발표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진실은 없다,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다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번 크로스 오버 이벤트를 통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인공 '에지오'가 '포 아너'에 합류하게 됐으며 '어쌔신 크리드'를 테마로 하는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이 추가됩니다. 

한편, '포 아너'와 '어쌔신 크리드'의 크로스 오버는 오는 1월 10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진행됩니다. 

6. 밸브의 신작 '아티팩트' 기대와 다른 흥행저조

밸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TCG '아티팩트'가 흥행에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아티팩트'는 TCG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매직 더 게더링'의 개발자 리처드 가필드가 핵심 개발자로 참여했으며 '도타 2'의 세계관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AOS게임과 같이 3개의 라인을 이용한 전투 등 새로운 요소를 통해 신작 TCG로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출시 이후에는 카드를 얻기 너무 어렵다는 의견과 운이 너무 심하게 작용한다는 등의 단점을 지적받았습니다. 현재 '아티팩트'의 스팀 내 사용자 평가 중 48%는 부정적일 정도로 기대와 달리 저조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 343인더스터리, 어린이를 위한 '헤일로' 의수 개발

엑스박스를 대표하는 슈팅게임 '헤일로'에는 인류 최고의 병사 스파르탄을 위한 전용 장비 묠니르 전투복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마스터 치프 역시 묠니르 전투복을 전투에 나서는 등 '헤일로'의 상징적인 갑옷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헤일로' 시리즈의 개발사인 343인더스터리가 장애를 가진 어린이를 위해 3D프린팅 의수 개발업체인 림빗레스와 협력을 진행합니다. 

림빗레스는 이를 통해 '마스터 치프'의 갑옷과 같은 디자인의 의수를 만들 계획이며 어린아이들에게 마치 영웅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