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내달 4일부터 中 태창-난징서 진행

Talon 2019. 1. 3. 09:58

크로스파이어 스타즈가 오는 12월 4일부터 중국 태창과 난징서 열린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최고를 가리는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8(이하 CFS 2018)'의 세부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CFS 2018은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태창과 난징에서 진행된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태창 VSPN 스튜디오에서 조별 예선 및 8강전과 4강전이 진행되며, 8일과 9일 이틀간 난징 칭아오 스포츠 공원에서 3, 4위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12강 체제를 넘어 16강으로 대회 규모가 더욱 커졌다. 현재 CFPL로 불리는 프로리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 3장의 출전권을 부여했고, 이 외에 필리핀, 브라질, 베트남 등의 다른 프로리그(CFEL) 국가에도 2장의 출전권이 주어졌다. 유럽과 북미 역시 지역 프로팀들의 실력을 감안해, 각각 1장의 시드 외에도 양 지역의 준우승 팀들 간의 와일드카드전을 치러 추가 1팀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남미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기존에 출전권이 부여됐던 국가에는 1장의 출전권이 주어졌으며, 이번 대회 최초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이집트 팀이 참가해 진정한 글로벌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

참가팀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지난해 우승팀인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을 비롯해, 중국 전통의 강호 AG 등이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며,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스, 베트남의 EVA, 북미의 카본 등이 중국 팀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집트 대표인 '아누비스 게이밍(전 와플메이커스)'이 첫 출전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또한 이번 대회는 크로스파이어 레전드(한국명: 탄:전장의 진화)도 정식 종목으로 포함된다. 크로스파이어 레전드에는 중국의 칭지우 e스포츠 클럽과 95 e스포츠 클럽, 한국의 TQ 게이밍, 베트남의 아히히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특히, 한국은 지난 CFMI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크로스파이어 레전드 종목에서 중국을 대적할 수 있는 실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던 만큼 국제 대회 경험이 더해진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NF를 포함해서 101만 5000달러(한화 약 11억 3000만원)로, 최종 우승팀이 50만 달러를 차지한다. 준우승팀에게는 20만 달러,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8만 달러와 4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CFS 2018 은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7번째 국가대항전이다. 크로스파이어는 6억 6천만명의 유저를 기반으로 800만 동시접속자를 보유한 글로벌 최고 FPS 게임이며, 전년도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은 3,70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는 올해 새로운 로고를 발표하는 등 매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 역시 이전과는 다른 방식과 다른 선수구성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CFS 2018의 모든 경기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CFS 2018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crossfirestars.com/kr/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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