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에이핑크부터 체리블렛까지' 걸그룹은 1월부터 연중무휴[SS뮤직]

Talon 2019. 1. 12. 22:15

2019.01.09.

걸그룹은 연중무휴다. 과거 1월은 연말 시상식과 연초 여러 행사로 비수기로 불리며 ‘빈집털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지만 이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굵직한 아이돌과 신인의 컴백과 데뷔가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여름=걸그룹’ 공식이 사라지며 에이핑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걸그룹이 가요계 등장을 알리고 있다. 


9년차 걸그룹 에이핑크는 지난 주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컴백을 알렸다. 에이핑크가 단독 콘서트를 통해 공개한 미니 8집 ‘PERCENT(퍼센트)’의 타이틀곡 ‘%%(응응)’는 7일 정식 발매 후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최정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우주소녀도 8일 ‘WJ STAY?(우주 스테이?)’로 돌아온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앨범 ‘WJ PLEASE?(우주 플리즈?)’ 이후 4개월 만에 돌아오는 우주소녀는 지난 활동과 마찬가지로 중국활동으로 참여하지 못한 미기·선의·성소를 제외한 10인조로 컴백한다. 

여자친구도 오는 14일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과 타이틀곡 ‘해야’를 발표한다. 특히 걸그룹의 1월 데뷔와 컴백은 2015년 1월 데뷔한 여자친구의 성공 이후 좀 더 많아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FNC 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은 21일 데뷔를 확정했다. FNC에서 6년여 만에 선보이는 10인조 걸그룹 체리블렛은 현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얼굴 도장을 찍고 있으며 데뷔 전 임에도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에도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과거 1월은 비수기라 걸그룹이 피하는 것은 옛말이다. 남자 신인 아이돌은 이전에도 1월 활동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걸그룹은 몇년 전만해도 여름 시즌을 겨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게다가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나 일본 등 해외 일정을 피하다 보니 연초와 1월 데뷔와 컴백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트와이스, 레드벨벳, 마마무, 레드벨벳 등 대세로 꼽히는 걸그룹은 물론 신인 아이돌까지 최근 짧아진 컴백주기도 1월 컴백이 늘어난 배경 중 하나다. 가요계 관계는 “걸그룹은 보통 1년에 3~4장 정도로 신곡이 발표되면서 컴백주기가 3~4개월로 짧아지고 있다. 특정 계절 혹은 달에 걸그룹이 한꺼번에 컴백하기 보다는 아이돌 시장의 흐름이 가속화 되고 있기에 컴백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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