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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4경기 0데스' 타잔 "상황이 잘 맞아 떨어졌다"

Talon 2019. 1. 23. 08:47

그리핀이 이변의 여지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 중심에 섰던 ‘타잔’ 이승용은 “기세를 잘 타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용이 맹활약한 그리핀은 1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승용은 “초반에 기세를 좋게 가져가면서 의미 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세트 연속 MVP에 오른 소감을 묻자 “상황이 잘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잘 풀릴 줄은 몰랐다. 저 스스로도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첫 주차 경기를 무사히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 이 기세를 토대로 2주차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Q. 경기를 마친 소감을 말해 달라.

=초반에 상황을 좋게 가져가면서 의미 있는 경기를 했다. 기세를 잘 타서 남은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4세트 연속 MVP를 받으며 MVP 포인트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근 본인 플레이에 만족하는지.

=정확히 의도한 건 아니지만 상황이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이렇게 잘 풀릴 줄은 몰랐다. 연습한 대로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저 스스로도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

Q. 4세트 연속 0데스다. KDA가 하늘을 뚫었는데, 신짜오 같은 경우 죽기 쉬운 챔피언임에도 데스를 기록하지 않았다. 비결이 궁금하다.

=신짜오가 은근히 돌진 챔피언 중에서 잘 죽지 않는다. 궁극기가 밀쳐내는 거라서 카밀 같은 챔피언보다 생존율이 높다. 스킬이 다 빠지면 할 게 없지만 다음 쿨을 기다리는 동안 상황이 끝났던 것 같다.

Q. 지난 킹존전에서 2회 연속 신짜오를 선보였고, 진에어전에선 이블린, 자크를 골랐다. 주류, 비주류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챔피언 폭을 보여주고 있는데 연습에서 검증한 건지, 아니면 다른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다.

=모두 연습했던 챔피언이다. 이를 토대로 상황이 나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대회에서 연습을 안 해본 건 안 꺼낸다.

Q. ‘어나더 레벨’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부담스럽진 않은지.

=딱히 신경을 많이 쓰진 않는다.

Q. SK텔레콤 T1이 전날 아프리카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혹시 경기를 봤는가.

=경기 전체를 다 보진 못했지만, 주요 장면은 봤다. 갈수록 강해진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파워가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Q. 이후 한화, 담원, SKT를 만난다. 세 팀 모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저희가 해야 할 것을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라 본다. 기세가 좋은 팀들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달라.

=첫 주차 경기를 무사히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 이 기세를 토대로 2주차 경기도 잘 준비해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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