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챔스] 한 수 위 운영 보인 그리핀, 신구대결 1세트 승리

Talon 2019. 2. 1. 09:26

그리핀이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수 위의 운영을 보이며 신구 대결 기선 제압애 성공했다.

31일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1라운드 3주 3일차 1경기에서 그리핀이 SK텔레콤 T1을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그리핀은 경기 초반 상대 탑을 강하게 압박했고, 미드 포탑 방패까지 파괴하며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핀은 초반 여세를 몰아 미드에서 상대 킬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마나가 부족하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SK텔레콤 역시 바텀에서 상대를 밀어냈지만 첫 화염 드래곤을 쉽사리 노리지는 못했고, 위기를 넘긴 그리핀은 상대 포탑 방패를 공략해 골드 차이를 천 이상 벌렸다.

미드 포탑 압박에 나선 그리핀의 움직임 덕에 SK텔레콤은 화염 드래곤 사냥을 나서지 못했고, 상대 바텀을 노리기 위해 라이즈의 궁을 이용했지만 무위로 돌아간 동시에 미드 1차 포탑도 그리핀에게 뺏겼다. 그나마 화염 드래곤을 챙긴 것이 SK텔레콤의 위안거리였지만, 그리핀이 역으로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며 이조차 빛이 바랬다. 이 과정에서 그리핀은 골드 차이를 2천 가까지 벌렸다.

교전 없이 운영만으로 상대를 따돌린 그리핀은 전령을 이용해 바텀 1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연달아 나온 화염 드래곤을 두고 두 팀이 첨예하게 대치했지만 SK텔레콤이 순식간에 사냥을 성공, 결국 2화염 드래곤 버프를 완성시키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허를 찔린 그리핀은 순식간이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고, 탑 1차 포탑까지 결국 무너뜨리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다시 한 번 대지 드래곤 사냥을 시작했지만 그리핀에게 스틸당하고, '바이퍼' 박도현에게 2킬까지 허용했다.

이어 바텀에서 거칠게 상대를 추격한 그리핀은 32분 벌어진 교전에서 '소드' 최성원의 궁극기 돌입에 이어 박도현이 재차 더블 킬을 기록하며 화염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SK텔레콤은 기습적으로 바론을 챙겨갔지만 그리핀은 퇴각하는 SK텔레콤을 추격해 4킬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그리핀은 더이상 시간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