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 1주 3일차 경기가 B조와 C조의 대결로 치러진다. 현재 A조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AFF)가 79포인트로 이번주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남은 네 라운드를 소화하게 될 16개 팀에서 이를 역전할 팀이 나올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30포인트 이내로 AFF를 바짝 뒤쫓고 있는 디토네이터가 이번주 1위 자리를 노려보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다. 개막전에서 65포인트를 올린 AFF가 지난 13일 2일차 경기에서 14포인트를 올리는데 그쳐, 첫날 압도적인 점수를 올리고도 격차를 더 벌리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3위부터 5위까지 차지한 팀들도 전부 A조에 속해 이미 1주차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디토네이터는 밑에 있는 팀들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이번 시즌에 돌입하면서 디토네이터에서 가장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는 '히카리' 김동환과 '위키드' 김진형이다. 두 선수는 지난 2일차 경기에서 도합 21킬을 만들어내며 팀의 2일차 종합 1위를 견인했다. '이스코' 제호진은 지난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본스 스피릿 게이밍 루나에서 김진형과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만큼 안정된 팀워크를 기반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여부도 궁금해진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지난 2019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PAI)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개막전에서 크게 고전한 VSG(전 액토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의 반등 가능 여부다. VSG는 개막전에서 22포인트, OGN 포스는 20포인트를 기록했고 2일차 경기까지 진행된 현재 공식 랭킹 14위와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VSG는 1일차 경기에서 18킬을 기록해 킬 지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다만 랭크 포인트가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해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지 못했다. OGN 포스의 경우, 경기 내 넣은 대미지 지표는 상위권에 있었지만 포인트와 연결되는 킬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것이 과연 잠시 스쳐 지나가는 기복일지, 아니면 새로운 대회 룰에 적응 정도의 문제일지는 3일차 경기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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