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KL] 킹스로드, 에이곤-VSG와 접전 끝에 3일차 우승(종합)

Talon 2019. 2. 19. 22:41


킹스로드-DPG 에이곤-VSG가 좋은 순위를 유지하며 상위권에 자리를 굳혔다.

16일 잠실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 1'1주 3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오늘 디토네이터는 높은 킬 수로 점수를 얻었고 DPG 에이곤은 꾸준한 상위권으로, 킹스로드는 1일차와 동일한 첫 라운드 치킨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킹스로드는 미라마를 무대로 한 첫 번째 경기부터 활약하며 점수를 쌓았다. 2일차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던 디토네이터는 이르게 탈락하며 밀려났다. OP 게이밍 레인저스의 '멘털' 임영수와 맥스틸 '재규어' 심영석은 팀에서 홀로 살아남아 다른 팀들을 괴롭혔다. 이에 발목을 붙잡힌 건 VSG였다. 킹스로드는 심영석의 도움과 전투력으로 4명의 전력인 VSG를 잡고 1위로 올라섰다.

에란겔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기대를 받던 OP 게이밍 헌터스, 젠지, VSG가 자기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이르게 탈락했다. 로족과 수중 도시, 학교 사이 언덕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3팀은 대부분 전력이 살아있는 상태였다. 킹스로드와 DPG 에이곤이 안전구역 북쪽에서 만났고 이를 모두 잡아먹은 건 라베가 에이모였다. 

3라운드에선 두 팀이 이르게 만났다. OP 게이밍 헌터스와 VSG는 자기장 안쪽으로 진입하다 충돌, '스타로드' 이종호가 합류 후 자동차를 이용한 위치 변경으로 헌터스의 마지막 적까지 무너트려 첫 탈락을 만들었다. 

다시 힘을 펼친 디토네이터는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젠지, 라베가 에이모를 모두 잡고 APK의 팔 다리를 자르며 순위와 킬 점수를 모두 얻어갔다. 경기 후반부 '보이시' 김준연은 홀로 살아 풀숲에 자리했고, VSG가 마음을 놓은 순간 뒤에서 사격하며 발목을 잡았다. 에이곤은 마지막 전투에서 레인저스를 잡고 1위를 차지했다. 

한 주의 종합 순위를 결정할 마지막 라운드 무대는 밀타 파워 아래쪽 해안가였다. 경기 진행 과정에서 디토네이너는 스퀘어와의 멸망전에서 두 명을 잃었고 안전 구역 안쪽으로 들어오다 이른 탈락을 맞았다. 에이곤 또한 차 사고의 여파로 두 명을 손실하며 이후 싸움에서 레인저스에게 탈락했다.

SK텔레콤은 익숙한 전장을 기반으로 부진했던 모습에서 탈출했다. 전력을 유지한 젠지는 최종 4팀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차량 사고로 두 명을 잃었고, 숨죽이던 엔투스 포스가 고개를 들면서 두 팀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 전투에서 웃은 팀은 엔투스 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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