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1라운드 1위-2라운드 3위, 킹스로드 중간 1위 달려

킹스로드가 연달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중간 1위로 올라섰다.

16일 잠실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 1'1주 3일차 경기가 2라운드까지 진행됐다. 1라운드에선 VSG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킹스로드가, 2라운드에선 라베가 에이모가 1위를 차지했다.

토요일의 첫 경기는 미라마에서 열렸다. 수송기는 선수들을 싣고 로스 레오네스와 추마세라를 통과하며 아래쪽을 지났다. 첫 자기장은 비행기 라인을 따라 남쪽으로 기울어 형성됐다. 경기 16분 OP 게이밍 헌터스는 능곡 사이에 자리를 잡다 여러 방향에서 집중 사격을 받으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페이즈 5에서 안전 구역에 들어오며 맞물린 DPG 에이곤-APK 프린스-OGN 엔투스 포스는 서로 멸망전을 펼치다 진입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현재까지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디토네이터는 안전 구역 안에서 수비하는 팀들에 이기지 못하고 탈락, OP 게이밍 레인저스의 '멘털' 임영수는 혼자 살아남아 맥스틸의 진입을 방해했다. 

마지막 자기장까지 전력을 유지한 팀은 VSG였다. VSG는 라운드 우승을 노리며 달려갔지만 홀로 살아남은 맥스틸 '재규어' 심영석 방해에 게임을 쉽게 풀지 못했다. 킹스로드는 결국 VSG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1위로 올라섰다. 

무대를 바꿔 에란겔에서 두 번재 매치가 시작됐다. 수송기는 스탈버 옆으로 스치며 소스노브카 섬을 통과해 지나갔다. 첫 원은 수중 도시를 중심으로 내륙에 자리했다. 안전 구역은 로족과 강가를 끼고 좁아졌다. 많은 팀들이 로족과 학교, 수중 도시 안쪽으로 들어가다 손해를 봤고, 스퀘어는 OGN 엔투스 포스의 수류탄에 첫 탈락팀이 됐다.

OP 게이밍 헌터스는 홀로 남은 '빠뽀' 최성철을 잡기 위해 외곽을 돌아 쫓았지만 킹스로드에 발목잡혀 전력을 잃었다. 엔투스 포스는 또 한번 VSG를 잡으며 전력을 과시했다. 마지막 전장은 로족을 벗어났다. 마을에 자리잡았던 팀들은 서로 맞물리며 탈락, 킹스로드가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최종 무대에선 유지한 킹스로드와 DPG에이곤, 한 명을 잃은 라베가 에이모의 싸움이 벌어졌다. 자기장 북쪽에서 마주친 킹스로드-에이곤 싸움, 킹스로드는 언덕 위에서 아래쪽에 있는 에이곤을 사격했지만 라베가 에이모에 사격각을 내주며 탈락했다. 마지막 두 팀은 4대 4의 싸움을 열었다. 라베가 에이모는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위로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