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게임단, STX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전태양의 승리 필요해

삼성전자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이후 2연패를 기록 중인 제8게임단이 23일,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에서 열리는 SK플래닛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1라운드 3주차 4경기에서 STX와 맞대결을 펼친다.

제8게임단은 개막전에서 삼성전자에게 4:3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둬 파란을 예고 했으나, 이후 KT와 SK텔레콤을 상대로 허무하게 패하면서 비시즌 동안 생긴 전력의 공백을 느껴야만 했다.

특히 제8게임단에게는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한 '떠오르는 태양' 전태양(제8게임단)의 부진이 가장 뼈아프다. 첫 경기에서 김기현(삼성전자)에게 패한 전태양은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승리를 거뒀지만, 정경두(SK텔레콤)-고인빈(KT)에게 연거푸 패해 팀과 함께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또 이번 시즌 새롭게 주장직을 맡은 하재상(제8게임단)의 부진도 불안요소다. 하재상은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와의 맞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것과는 달리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연패에 빠진 제8게임단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력 멤버인 전태양과 하재상의 약진이 필요하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1-2세트에 나서는 전태양과 이병렬(제8게임단)이 기선을 제압한다면, 현재까지 패배 없이 2승을 기록 중인 김재훈(제8게임단)이 이신형(STX)을 상대로 승수를 추가해 경기를 주도할 수도 있다.

과연 연패 탈출을 위해 종족별 에이스를 앞선 세트에 투입한 제8게임단이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STX를 상대로 시즌 2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3주차 4경기
◆ 제8게임단 vs STX
1세트 알카노이드 전태양(테) vs 김성현(테)
2세트 탈다림제단 이병렬(저) vs 신대근(저)
3세트 WCS구름왕국 김재훈(프) vs 이신형(테)
4세트 플래닛S 김도욱(테) vs 조성호(프)
5세트 WCS오하나 방태수(저) vs 변현제(프)
6세트 칼데움 하재상(프) vs 김도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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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