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최다 연패를 기록 중인 상하이 드래곤즈가 드디어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무리 43경기만의 기록이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2019 스테이지1 2주차 2일 3경기에서 상하이 드래곤즈가 보스턴 업라이징을 상대로 3대 0을 기록하며 첫 승을 확정지었다. 아직 한 세트가 남았지만, 4세트까지 치르는 리그 규칙상 상하이는 이미 승리가 확실해진 것.
상하이를 연고로 오버워치 활동하는 상하이 드래곤즈는 창단인 첫 해 40연패 수모를 당했다. 이어 올해 대대적으로 선수진을 개편했던 상하이 드래곤즈는 개막 첫 주 항저우 스파크에 1대 3으로, 벤쿠버 타이탄즈에 0대 4 패배를 당하며 연패 기록을 42까지 늘렸다. 그러나 이날 보스턴 업라이징을 상대로 3대 0 스코어로 남은 세트 경기에 상관 없이 승리를 확정지었고, 결국 리그 참가 1년이 좀 지나서야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상하이 드래곤즈에 첫 패배 팀으로 기록된 보스턴 업라이징은 시즌 직전 '감수' 노영진을 상하이 드래곤즈로 트레이드 시켰고, 결국 노영진의 이적 팀인 상하이 드래곤즈에 패배하는 기막힌 인연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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