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정예 카드 뽑아 든 SK텔레콤, 프로리그 3연승에 도전!

Talon 2012. 12. 24. 12:49

대결 상대는 올 시즌 전패 기록 중인 삼성전자


크리스마스 이브는 대박 매치들과 함께!

'황제' 임요환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 T1의 시즌 초반 기세가 무섭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에 들어서서 SK텔레콤은 3승 1패의 호성적으로 순조로운 출발에 성공, KT에게 승점에서 1점 밀려 팀 순위 2위에 랭크 돼 있다.

올 시즌 초반 SK텔레콤의 선전은 한국e스포츠협회 진영 스타2 일인자로 군림 중인 '윤종神' 정윤종의 활약뿐만 아니라 각 종족 별 대표 선수들의 약진 덕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윤종을 제외하더라도 '테러리스트' 정명훈, '괴수' 도재욱, 어윤수와 같은 종족 별 에이스가 골고루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를 도운 것.

여기에 지난 시즌까지는 이렇다 할 존재감 없이 백업 멤버로만 활동했던 정경두, 정영재 등이 1승씩을 보태자 SK텔레콤은 한결 수월하게 승리 시나리오를 써내려 갈 힘을 얻었다.

다만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 차례나 에이스 결정전을 맞이했다는 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호흡이 긴 리그인 만큼 승점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STX와의 개막전을 비롯해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웅진전, 가장 최근의 CJ전까지 모두 풀 세트 접전을 벌인 SK텔레콤은 7세트 이전에 승리를 챙기는데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

때마침 다섯 번째 대결 상대인 삼성전자가 이번 시즌 4전 전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 있어 승점 사냥을 노리는 SK텔레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저그 에이스 '로열저그' 신노열만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주력 선수들을 전방 배치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SK텔레콤 역시 정공법 엔트리를 구사해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정명훈 vs 송병구, 정윤종 vs 김기현, 김택용 vs 신노열, 도재욱 vs 허영무 등 관심 매치가 쏟아져 나올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프로리그 경기는 24일 오후 5시,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장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혁명가' 김택용의 첫 승 신고 여부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3주차 5경기
◆ SK텔레콤 vs 삼성전자
1세트 알카노이드 정명훈(테) vs 송병구(프)
2세트 탈다림제단 이예훈(저) vs 박대호(테)
3세트 WCS구름왕국 정윤종(프) vs 김기현(테)
4세트 플래닛S 김택용(프) vs 신노열(저)
5세트 WCS오하나 도재욱(프) vs 허영무(프)
6세트 칼데움 어윤수(저) vs 유준희(저)
7세트 WCS안티가조선소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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