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vs KT, 시즌 4승 달성 위해 주전 저그 총출동!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KT가 모두 승리해

1라운드 3주차 6경기에서 맞붙는 CJ(위)와 KT.
1위는 우리의 것!

나란히 3승 1패를 기록 중인 CJ와 KT가 24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3주차 6경기에서 승부를 겨룬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양 팀 모두 주전 저그들을 선봉에 내세운 가운데, CJ로서는 신동원의 부진 탈출과 김정우의 연승 여부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대(KT)에게 1승 3패로 열세인 신동원은 지난 주 이신형(STX)-어윤수-정명훈(이상 SK텔레콤)에게 무너지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

팀은 물론 스스로를 위해서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신동원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되며 반대로 2연승을 달리는 김정우가 임정현(KT)을 상대로도 승수를 쌓으며 CJ의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승부의 분수령은 김준호(CJ)와 김대엽(KT)이 격돌하는 5세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팀의 확실한 1승 카드로 자리매김한 김준호는 모든 종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고, 어느새 5승째를 달성해 다승 단독 1위 자리를 점령했다.

하지만 김대엽(KT)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김대엽은 WCS오하나에만 두 번 출전해 이제동(EG-TL)과 지동원(삼성전자)에게 모두 승리를 거뒀다. CJ전에서 또 다시 WCS오하나에 출전하는만큼 김대엽의 승리 가능성도 높게 점칠 수 있다.

한편 에이스 결정전이 성사될 경우 CJ와 KT가 누구를 내보낼지 지켜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경기 결과에 따라 CJ에서는 김정우와 김준호를, KT에서는이영호(KT)와 김대엽을 출전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어떤 대진이 완성되더라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빅매치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된다.

과연 CJ와 KT 중에서 어느 팀이 서로를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라운드 3주차 6경기
◆ CJ vs KT
1세트 알카노이드 신동원(저) vs 김성대(저)
2세트 탈다림제단 김정우(저) vs 임정현(저)
3세트 WCS구름왕국 조병세(테) vs 주성욱(프)
4세트 플래닛S 정우용(테) vs 이영호(테)
5세트 WCS오하나 김준호(프) vs 김대엽(프)
6세트 칼데움 송영진(저) vs 원선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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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