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총사령관 송병구, 무결점 운영으로 테러리스트 제압!(1세트)

Talon 2012. 12. 24. 17:53

정명훈, 초반 견제로 이득 거두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1R 3주차 5경기
◆ SK텔레콤 0 vs 1 삼성전자
1세트 알카노이드 정명훈 패(테, 11시) vs 송병구 승(프, 5시)

무결점의 총사령관다운 경기력!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24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1라운드 3주차 5경기 1세트에서 '테러리스트' 정명훈(SK텔레콤)을 제압했다.

경기 초반 정명훈은 병영을 배제하고 사령부를 건설하며 부유하게 시작했다. 송병구 역시 광전사와 추적자로 점막 군체를 제거해 멀티 위주의 운영을 준비했다.

사신을 생산한 정명훈은 상대 진영을 살피며 해병과 불곰을 생산해 바이오닉 병력을 갖춰 나갔다. 반대로 송병구는 암흑 성소를 올려 변칙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이때 정명훈은 2기의 의료선이 나오자 곧바로 3시 지역으로 향해 견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다수의 지상 병력을 갖춘 송병구의 병력에 막히며 별다른 이득을 거두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송병구는 차원분광기를 통해 3기의 암흑기사로 테란의 본진과 확장 기지를 동시에 견제했다. 송병구는 상대의 스캔을 소모시키며 테란의 자원 채취를 마비시켰다. 또한 관측선을 통해 정명훈의 병력을 확인했고, 중립 건물을 파괴하며 진격해 오던 바이오닉에 대비해 집정관과 거신을 생산해 수비 라인을 갖췄다.

이후 송병구는 특유의 단단한 운영을 중심으로 한방 병력을 쌓아가며 중앙 지역을 점령했다. 그 사이 정명훈은 드롭을 통해 송병구의 6시 확장 기지를 파괴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신경전을 벌이던 송병구와 정명훈은 중앙에서 맞부딪히자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송병구는 대다수의 거신을 잃으며 교전에서 패할 위기에 놓였으나, 추가된 추적자로 테란의 남은 병력을 모두 제거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에 그치지 않은 송병구는 광전사와 집정관을 추가해 재차 싸움을 걸었고, 12시와 9시를 오가며 테란의 병력을 끊어낸 뒤 압도적인 병력 차이로 1세트를 선취했다.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