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42연패 끊은 상하이, 청두 잡아내고 '2연승' 진입

Talon 2019. 3. 4. 17:11


상하이 드래곤즈가 42연패 탈출 후 연승을 시작했다. 한 주 전까지만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보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1 3주 2일차 4경기에서 상하이 드래곤즈가 청두 헌터스를 3세트까지 3대 0으로 앞서며 남은 세트에 상관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보스턴 전 이후 2연승.

중국 지역 두 팀은 부산에서 첫 세트를 시작했고, 긴 연패를 끊은 상하이가 첫 라운드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청두 역시 레킹볼을 활용해 두 번째 라운드를 가져갔지만 상하이가 마지막 라운드를 가져가며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 눔바니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도 상하이가 승리하며 연승을 눈앞에 뒀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 청두는 파라를 활용해 빠르게 상대를 밀어내고 2점을 얻었다. 반면 상하이는 첫 점령지부터 상대와 교전하며 시간을 소모했지만 역시 한 번 돌파한 후 파죽지세로 두 번째 점령지까지 밀고 들어가며 역시 2점을 기록해 연장 라운드에 돌입했다. 

3세트 연장 선공에 나선 상하이는 추가로 2점을 얻는 데 성공했고, 청두는 다시 파라를 앞세워 밀어붙여 다시 재연장 돌입했다. 재연장 선공으로 나선 청두는 다시 한 번 파라를 꺼내들었지만 궁극기 타이밍에 잡히며 힘이 빠졌고, 결국 1점도 내지 못했다. 이어 공격에 나선 상하이는 점령 게이지 한 칸을 올리며 세트 스코어 3대 0을 기록했고, 나머지 세트에 상관 없이 승리를 확정지으며 시즌 2승(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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