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KL] 치밀함 과시한 VSG, 두 라운드 연속 우승으로 중간 선두

Talon 2019. 3. 4. 17:12

VSG가 1, 2라운드에서 보여준 움직임은 SWAT을 방불케 할 만큼 주도면밀했다.

27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3주 3일차 경기가 2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VSG가 1, 2라운드 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점수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감옥 동쪽에서 출발한 첫 수송선은 추마세라를 관통해 북동쪽을 향해 날아갔고, 자기장은 크루즈 델 바예를 중심으로 좁혀졌다. VSG는 라베가 에이모의 사격에 '환이다'가 기절하면서 긴장감이 형성됐지만 '댕채'의 백업으로 한 명씩 끊어내면서 탈락시켰다. 킹스로드는 그 뒤를 이어 15위로 1라운드르 마무리 지었다.

4번째 자기장이 왼쪽으로 쏠리자 OGN 엔투스 포스와 에이스는 MVP는 자기장을 맞아가며 대치할 수 밖에 없었고 에이스가 먼저 정리됐다. 다나와 DPG는 MVP를 정리한데 이어 23분경 APK 프린스까지 마무리하면서 킬 스코어를 끌어올렸다.

25분경 풀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는 팀은 VSG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AFA)였고, VSG는 다나와를 제압하며 킬스코어 두 자리 수에 돌입했다. 8번째 자기장이 서쪽으로 튀면서 AFA와 VSG는 이동이 불가피하게 된 상황. 그리핀 화이트와 OGN 포스 '인디고'가 AFA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후반 변수를 만들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VSG가 젠지 '로키', OGN 포스 '인디고', 그리핀 화이트 '갓민'을 차례로 끊고 첫 치킨을 가져갔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2라운드 수송선은 카메시키 남쪽에서 소스노브카 섬 서쪽을 향해 비행했다. 첫 자기장은 사격장과 서버니를 끼고 북쪽에 형성됐다. 젠지는 OP게이밍 헌터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4킬을 올렸고,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AFF)는 DPG 다나와에게 제압됐고, 세스티 또한 라베가 에이모를 조우해 비슷한 운명을 맞이했다.

OGN 에이스 '조이'는 엘리멘털 미스틱(EM)을 포함해 거침없이 킬을 올리며 혼자 7킬을 올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VSG는 킹스로드를 제압한 것에 이어 수류탄으로 AFA 다수를 기절시키며 우위를 점하고 킬을 올렸다.

최후의 두 팀은 VSG와 라베가였고, '댕채'가 라베가의 남은 두 선수를 먼저 끊어주면서 두 라운드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1, 2라운드 합산 49포인트를 획득한 VSG는 중간 선두 1위로 기분 좋은 전반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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