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3주 3일차 경기에서 1, 2라운드 도합 49포인트를 획득해 초반부터 치고 나갔던 VSG가 종합 우승을 거뒀다.
VSG는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라베가 에이모를 정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킬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차량이 없는 와중에도 발로 뛰면서 집들을 돌면서 안전구역을 확보하고, 마주하는 팀들을 정리하는 모습은 백미였다.
25분경 풀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는 VSG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AFA)가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AFA가 그리핀 화이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VSG가 3:1:1:1 상황에서 젠지 '로키', OGN 포스 '인디고', 그리핀 화이트 '갓민'을 차례로 제거하고 첫 치킨을 챙겼다.
젠지는 AFA를 마무리하고 엘리멘털 미스틱(EM)과 3대3 대결을 펼쳤고, '에스더'가 '래쉬'를 먼저 처치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로키'는 침착하게 시야를 따면서 EM을 수색했고, 결국 '에스더'가 '라이안'과 '키라V'를 정리하고 치킨을 획득했다.
마지막 4라운드 수송선은 2, 3라운드와 비슷하게 북동쪽에서 소스노브카를 향해 날았고, 첫 자기장은 소스노브카 섬을 모두 끼고 형성되면서 '밀베 엔딩' 가능성을 높였다. 헤엄쳐서 인서클을 노리던 킹스로드는 MVP에게 제압됐고, 보트를 구하지 못한 VSG가 쏟아지는 총알들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OP게이밍 헌터스는 '피오'와 '석'을 중심으로 연이어 킬로그를 띄웠고, 다나와 DPG 역시 MVP와 APK 프린스를 무너뜨리면서 득점했다. EM과 OGN 포스는 OP게이밍 헌터스를 제압하고 라베가 에이모, OGN 에이스와 함께 탑4 안에 들었다. EM은 OGN 형제팀끼리 전면전을 벌이는 킬로그를 확인한 후 돌격, 포스를 무너뜨리고 4라운드를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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