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치킨 두 번으로 60점 기록한 OP 헌터스 데이 우승 차지(종합)

OP게이밍 헌터스가 2-4라운드를 우승하며 4주 3일차 종합 1위로 우뚝 섰다.

9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 1' 4주 3일차 경기에서 2, 4라운드 활약을 기반으로 OP게이밍 헌터스가 1위를 차지했다.

OGN 엔투스 포스는 '성장' 성장환의 완벽한 섬광탄 활용으로 마지막 전투에서 빛을 보이며 불리한 전투에서 승리, 1라운드 우승까지 가져갔다. 엔투스 포스와 만난 팀은 SK텔레콤이었다. 두 팀은 엘 아자하르 남쪽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안전 구역에서 굴곡진 언덕 봉우리에 몸을 숨긴 성장환은 풀스쿼드로 진입하는 SK텔레콤 T1을 먼저 저격, 섬광탄까지 활용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OP게이밍 헌터스 또한 디토네이터를 섬멸하며 킬수를 올렸다. 이어지는 에란겔에서도 우승까지 차지한 헌터스는 35점을 올리며 2라운드 중간 종합 선두에 성공했다. 강등권이었던 24위 맥스틸 또한 2라운드서 10킬을 넘기며 중간 집계 3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어진 3라운드에서 DPG 에이곤과 멸망전을 펼친 OP게이밍 헌터스는 빠르게 탈락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형제팀인 OP게이밍 레인저스는 3라운드 우승으로 점수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OGN 엔투스 포스와의 맞대결에서 패배의 쓴맛을 삼켰지만 3라운드에서 활약하며 11점의 킬 포인트를 얻어갔다. 

부동의 1위를 달리던 디토네이터는 4주 3일차에서 단 1포인트도 얻지 못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다시 모습을 보인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베이스 엔딩에서 활약한 팀은 OP게이밍 헌터스와 SK텔레콤이었다. 두 팀은 3일차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했고, 마지막 무대까지 격돌했다. 상대를 먼저 물고 승리한 팀은 OP게이밍 헌터스였다.

이로서 OP게이밍 헌터스는 2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까지 우승하며 60점으로 4주 3일차의 종합 1위로 우뚝 섰다. 그 뒤로는 교전에서 활약한 SK텔레콤 T1, 이어 OP게이밍 레인저스가 나란히 2,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