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권총 권오준 선수입니다~!
서울화곡초등학교, 선린중학교 선린정보산업고등학교 시절 타자 손시헌의 동기생으로 이듬해 1999년 졸업한 뒤 1999년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습니다. 입단 초기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등 1군에 오르지 못해 별로 주목받지 못했고, 2000년 말 해병대 891기로 입대하여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했습니다. 그는 해병대를 제대한 뒤 2003년에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습니다. 2004년부터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마무리 투수로서 당시 현대 유니콘스 소속이었던 오주원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2004 시즌에 팀 동료 윤성환, 정현욱, 현재윤 등이 당시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되었던 시기였기에 그의 해병대 복무 경력이 더욱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2005년 시즌 초반 주전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 중반 부진에 빠져, 당시 한창 컨디션이 좋았던 오승환과 보직을 맞바꾸어 셋업맨으로 활동하였습니다. 특히 2006년에는 32홀드를 기록하여 당시 최다 홀드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홀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200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후 오랜 기간 동안 재활에 매달렸고, 2009년 9월 22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다음 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2010년에는 처음부터 정현욱, 권혁, 안지만과 함께 리그 최고의 철벽 불펜 요원으로 활약하였으나 시즌 중반 다시 부상을 당하며 재활과 복귀를 반복했습니다.
2011년에 셋업맨으로 다시 나섰지만 2012년 말 다시 팔꿈치 부상으로 또 한 번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70경기에 나와 8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는 초반에 방어율이 10점대로 굉장히 부진해 1군 말소가 되었지만 1군 콜업 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월엔 1점대, 8월엔 0.79의 방어율을 기록하였습니다.
2005 ~ 2006년 당시 언더테이커의 테마곡을 등장송으로 써서 '오준테이커'라고 불렸고, 삼성의 필승 중간 계투조였던 그와 오승환의 영어 성을 묶어 언론에서는 "KO 펀치"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 필승 중간 계투진을 맡았던 그와 권혁을 가리켜서 언론에서는 성을 따 '쌍권총'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권오준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에는 권오준 선수 대신 권오원과 권혁을 가리켜 "쌍권총"이란 말을 쓰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승 중간 계투조인 그와 권오원, 권혁, 3명을 가리켜 '권 트리오'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서울화곡초등학교
선린중학교
선린정보산업고등학교
이상 권오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