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서울이 한숨을 돌렸다. ‘준바’ 김준혁, ‘토비’ 양진모, ‘핏츠’ 김동언, ‘마블’ 황민서가 출전하며 주전 교체를 대거 감행한 서울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19위 워싱턴을 꺾고 PO 진출 희망을 살렸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워싱턴 저스티스와 스테이지1 4주차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스테이지1 3승 3패 전장득실 +2, 10위를 기록하면서 PO를 향한 불씨를 살렸다. 워싱턴은 시즌 다섯번째 패배(0승 5패 전장득실 -11, 19위)를 당하며 고대하던 첫승에 실패했다.
각성한 ‘류제홍’ 류제홍이 1세트서 맹활약을 펼쳤다. 뉴욕과의 지난 4일 경기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류제홍은 ‘부산’ 전장에서 젠야타로 한번도 죽지 않으며 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적절한 초월 사용은 덤. 1라운드서 압승을 거둔 서울은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김준혁 디바가 상대방 중력자탄을 흡수하고 황민서 라인하르트가 적절한 방벽 사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서울의 향상된 전투력은 이어진 2세트 ‘할리우드’에서도 워싱턴을 무너뜨렸다. 공격 진영에서 황민서 라인하르트가 망치로 적을 때려눕히며 화물을 3분여 남기고 밀어낸 서울은 방어 진영에선 다소 부침을 겪었다. ‘야누스’ 송준화 라인하르트가 대지분쇄를 매번 적중시킨 워싱턴이 화물을 종점까지 수송했다. 하지만 워싱턴의 반격은 이어지지 않았다. 추가 라운드에서 서울은 류제홍 젠야타의 자리야 처치를 시작으로 적을 모두 잡아내며 워싱턴의 방어를 뚫어냈다.
3세트 ‘야누비스 신전’에선 황민서의 활약이 빛났다. 먼저 서울은 상대방 라인하르트 돌진을 막아내는 황민서의 대지분쇄 활용으로 공격 거점을 모두 점령했다. 이어진 방어 진영에서 서울은 라인하르트-자리야-디바의 궁극기 활용이 매번 적중하며 워싱턴의 시간을 상당히 지연시켰다. 마지막 송준화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가 적중하며 서울이 위기에 빠진 상황. 서울은 전략적으로 워싱턴의 남은 시간을 모두 소모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울은 추가 라운드에서 거점까지 밀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세트 ‘도라도’ 전장에선 워싱턴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준혁 디바의 활약에 화물이 끝까지 밀린 워싱턴은 위기상황 송준화 라인하르트, ‘산삼’ 김향기 디바의 활약이 이어지며 라운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추가 라운드에서 워싱턴은 완승을 하려는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고 화물 점령 우위에 성공하며 한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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