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돋보기] 최하위 로그, RNG의 5연승 저지

LGD 게이밍과 인빅터스 게이밍(IG)의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이변이 연출됐다. 로그 워리어스가 '우지' 지안쯔하오의 복귀 이후 4연승을 달리던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제압했다. 

로그는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후아시 라이브 RNG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RNG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4연패서 벗어난 로그는 시즌 3승 8패(-10)으로 13위에 올랐다. RNG는 7승 3패(+6)으로 5위를 기록했다. RNG는 BLG가 WE에게 1대2로 역전패당하면서 4위로 올라갈 기회를 차버렸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창단된 로그는 '도인비' 김태상(현 펀플러스), '마우스' 첸유하오, '키위' 장지에(LMS 알파e스포츠), '첸9' 첸이밍(현 WE) 등 대부분 주전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유일하게 남은 서포터 '킬루아' 리우단양도 휴식을 선언한 상태. 2군인 로그 샤크스에 있던 'Huanggai' 시아롱양을 승격시킨 로그는 RNG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1세트서 원딜 'ZWuJi' 시아롱양(아이디 발음은 '우지'다)의 베인과 미드 라이너 'Huatian' 티안마이의 에코가 활약한 로그는 경기 중반까지 RNG의 바텀 라인인 '우지'와 '밍'을 0킬 5데스로 무력화시켰다. 

경기 33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어메이징J'의 뽀삐를 처치한 로그는 3명을 추가로 잡아내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로그는 2세트서는 '우지'의 카이사와 '밍'의 갈리오에게 4킬을 내주며 고전했다. 

그렇지만 로그는 경기 14분 바텀 교전서 3킬을 쓸어담았다. 바텀 1차 포탑까지 철거한 로그는 탑에서도 킬을 추가했다. 경기 25분 이즈리얼이 궁극기로 바론을 스틸하는 모습을 보여준 로그는 '어메이징J'의 뽀삐를 제거했고,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골드를 획득했다. 

결국 경기 30분 화염 드래곤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둔 로그는 바론을 내줬지만 도망가던 상대 병력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로그는 상대 본진서 벌어진 2대1 싸움서 승리하며 2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 3월 13일 현재 LPL 스프링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