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우승컵에 박인수 선수와 문호준 선수가 한걸음 더 다가섰다.
넥슨은 인기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정규 e스포츠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결승전을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결승전은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앞서 지난 1월 5일 개막을 시작으로 3월 9일까지 32강과 16강을 거쳐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할 8명의 선수가 선정된 바 있다.
1600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호준, 박인수, 정승하, 신종민,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 등 8명의 선수가 치열한 대전을 펼쳤다.
먼저 1라운드에서는 8인 선수 중 경기별 순위에 따라 제공되는 포인트를 모아 먼저 80포인트를 누적한 2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중후반부 경기로 갈수록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져 현장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박인수는 '차이나 서안 병마용' 맵과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맵, '팩토리 미완성 5구역' 맵에서 연달아 1위를 기록했고, 다른 경기에서도 톱 3내 입성,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쌓으며 2라운드 진출을 먼저 확정지었다.
문호준은 경기 후반부에서 돋보였다.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맵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중반부까지 'WKC 투어링 랠리(2회)'와 '월드 두바이 다운타운' '차이나 서안 병마용' 맵에서 1위로 진입한 유창현이 2라운드 진출이 유력했으나 최종 누적점수 77점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낸 박인수와 문호준 선수는 5전 3선승제로 맞붙어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카트라이더 리그'는 2005년 5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26번의 정규 리그가 진행돼 국산 게임 e스포츠 대회 중 최장수, 최다 리그 개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2008년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진행된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10차 리그' 결승전 이후 약 10년 만에 e스포츠 경기장이 아닌 외부 행사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을 수용하기 위한 결정으로, 사전 판매된 결승전 티켓 1600장은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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