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KL] VSG, 6주 3일차 데이 우승으로 런던행 확정(종합)

Talon 2019. 3. 27. 08:34

VSG가 데이 우승과 런던행 티켓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았다.

23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 1' 6주 3일차 A조와 B조의 경기에서 VSG가 데이 우승과 함께 런던행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라마를 배경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 DPG 다나와가 런던행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OGN 엔투스 포스의 발목을 잡아 조기 탈락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런던을 눈앞에 둔 많은 팀들이 탈락했고, 그 중 후반까지 살아남은 팀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AFF)였다.

그 동안 부진했던 킹스 로드는 AFF를 4위(킬 점수 제외)로 탈락시켰고, 그리핀 화이트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AFA)까지 제압하면서 첫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2라운드는 에란겔로 전장을 옮겨 펼쳐졌다. 자기장이 소스노브카 섬과 내륙에 걸쳐 형성된 탓에 혼전양상이 만들어졌다. OP게이밍 헌터스는 득점에 실패하며 2라운드에서 빠르게 탈락했다. OGN 엔투스 포스는 AFF와 교전을 펼쳐 킬 점수를 끌어올렸다.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세 팀은 종합 상위권에 위치한 VSG, OGN 엔투스 포스, 엘리먼트 미스틱(EM)이었다. '헐크' 정락권이 수류탄으로 EM을 가장 먼저 정리했고, VSG가 '야크' 김보현을 먼저 기절시킨 후 교전에서 승리하며 2라운드를 우승했다.

AFF '스타일' 오경철은 3라운드 초반 세스티에게 저격을 받아 사망하며 경고등이 켜졌다. 그리핀 화이트는 OGN 엔투스 에이스를 정리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EM은 MVP에게 전력의 절반을 잃어 런던행이 멀어졌다. OP게이밍 헌터스는 킹스 로드와 APK 프린스에 덜미를 잡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역시 부진한 성적을 냈다.

OGN 엔투스 포스는 수류탄을 대거 동원한 집요한 공격에 무너졌다. APK 프린스와 DPG 다나와는 마지막 혈투를 벌여 다수가 기절했고, VSG가 교전의 폭풍이 지나간 후 킬을 주워담으면서 두 라운드 연속 치킨에 성공했다.

4라운드 초반 OP게이밍 헌터스는 '피오'가 EM의 공격을 받아내고 역공으로 모두 제압하는 슈퍼플레이를 펼쳤다. VSG '스타로드'는 날카로운 에임으로 킬스코어를 올렸지만 그리핀 화이트의 포격에 고전했다.

그리핀 화이트 '오정제'는 킹스 로드를 마무리 하면서 마지막 가능성을 살렸다. 최후에 남은 팀은 OGN 엔투스 에이스, 세스티, APK 프린스, MVP, 그리핀 화이트였다. MVP와 그리핀 화이트가 탈락했고, OGN 엔투스 에이스가 APK과 세스티를 정리하며 정규 시즌 마지막 치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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