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잔류까지 한 걸음' 그리핀 화이트 중간 선두 달려

강등권에 있는 그리핀 화이트가 2라운드 중간 선두를 차지했다.

23일 서울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 1' 6주 3일차 A조와 B조의 경기에서 중간 집계 결과 강등권에 있던 그리핀 화이트가 선두를 차지했다. 

페이즈 1의 마지막 미라마 무대가 열렸다. OGN 엔투스 포스는 돌격한 DPG 다나와에 두 명을 잃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다 이르게 탈락했다. 이처럼 런던행을 위해 점수가 필요한 많은 팀들이 중위권 팀에 발목잡혔다.

최종 4팀에 들었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킹스 로드에 정리당했고, 강등권 탈출을 두고 그리핀 화이트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맞붙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전력을 유지한 킹스 로드가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선 선수들에게 혼동을 주는 자기장이 생성됐다. 밀리터리 베이스와 내륙을 걸친 안전 구역에 대다수의 팀들이 고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는 DPG 다나와와 자기장 외부에서 만나 멸망전을 벌였다. 

OP게이밍 헌터스는 보트를 타고 진입하다 두 명을 잃었고, 순위 방어를 노리던 두 명마저 잘리면서 0점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OGN 엔투스 포스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잡으면서 킬 점수를 올렸다. 

마지막 전장은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베이스 북쪽 언덕이었다. 전력을 유지한 VSG와 10킬을 올린 OGN 엔투스 포스가 맞붙었다. 그 사이에 홀로 살아남은 엘리먼트 미스틱의 '래쉬' 김동준은 몸을 숨기고 두 팀을 기다렸다. 하지만 김동준은 '헐크' 정락권에 바로 사망, 자기장에 먼저 한 명을 잃은 OGN 엔투스 포스가 분전에도 사망하며 VSG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핀 화이트는 압도적인 킬 수로 20점을 쌓아 중간 선두를 달렸고, 2라운드 우승 팀인 VSG가 그 뒤를 이었다. OGN 엔투스 포스 또한 VSG에 1점 뒤쳐진 18점으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