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샌드박스전 너구리-베릴 선발 기용

'너구리' 장하권과 '베릴' 조건희가 샌드박스전 선발 탑-서포터로 출전한다.

3일 서울 롤파크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와일드카드전이 샌드박스 게이밍과 담원 게이밍의 대결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샌드박스와 3전 2선승제 승부를 펼치는 담원은 선발 라인업으로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뉴클리어' 신정현, '베릴' 조건희를 낙점했다. 

장하권은 2019 롤챔스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솔로킬 15회로 전체 2위를 차지했고, 정규 시즌 마지막 10주차에서 케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등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 이번 와일드카드전에서 키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건희는 이번 시즌 13세트 출전해 9승 4패를 기록 중이며, 탐 켄치로 5승 1패 83.3%의 고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샌드박스가 조건희의 고승률 챔피언을 차단하기 위해 어떤 밴픽 전략을 구사할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순위는 5위에 머물렀지만 정규 시즌 마지막 주에 경기력 최종 점검을 마친 담원. 정규 시즌에 자신들에게 2패를 안겨준 승격 동기 샌드박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