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하는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이 "롤챔스 스프링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도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MSI 그룹 스테이지가 열리는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 지난 4월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서 그리핀을 3대0으로 꺾고 7번째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워크숍 일정을 소화했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가 회의센터에서 벌어지는 MSI 그룹 스테이지는 SK텔레콤과 G2 e스포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일간 벌어진다. 여기에서 살아남은 4개 팀이 대만 타이페이로 이동해 4강전과 결승전은 치른다. 대만 타이페이서는 17일부터 3일간 허핑 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 2017년 이후 만 2년 만에 MSI에 참가하게 됐다
오늘이 MSI 출국 날인데 오랜만에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잘하고 오도록 하겠다. 작년 대회서 LPL에 최고의 타이틀을 빼앗겼기 때문에 올해 대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 LPL 대표로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참가한다. '루키' 송의진과도 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루키' 선수와의 대결은 재미있을 거 같다. MSI가 열리는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스프링 시즌의 폼을 잘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롤챔스 스프링서 우리 팀 입장으로 봤을 땐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스프링 시즌에서 보여준 기량을 보여준다면 '루키' 선수와의 대결서도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
- G2 e스포츠에서 '베이비 페이커'라는 별명을 가진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도 만나게 된다
'페이커'가 정말 많은 거 같다. (웃음) 많은 해외팀의 최고 미드 라이너와 대결할 수 있어서 좋은 자리인 거 같다. '캡스'와의 대결도 염두에 두고 있다.
- 중국과 유럽 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중국과 유럽 팀이 높은 평가를 받는 거로 알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 도착해서 분석한 다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참가 팀이 각 지역 우승팀이다 보니 언제나 MSI에 출전할 때는 특별하게 몇몇 팀만 경계하지 않는다. 모든 팀이 경계 대상이며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경계하는 팀, 복병이라고 생각하는 팀을 꼽자면
아직은 G2와 IG가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특히 G2가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거로 알고 있다. 팀에서도 분석할 거라 생각한다.
- 워크샵 이후 스크림(연습경기) 경기력은 어땠나?
경기력은 괜찮았다. MSI 기간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 베트남에는 본인과 SKT T1을 응원하는 팬이 많은데
베트남에 가는데 공항에 팬들이 기다릴 거 같다. 그런 기대감이 차 있다. (웃음) 베트남 팬들이 SKT를 많이 응원해주는 거로 알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경기하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처음 간다.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동기 부여가 된다.
- 9.8 패치가 경기력에 영향이 미치는가?
이번 패치가 경기에 영향이 클 거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메타보다 개개인의 마인드, 실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 마지막으로 각오를 들려달라
MSI서 2주 동안 경기를 하게 됐다. 대회 기간 동안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트-온라인]5월 연휴 효과 누린 넥슨 게임 3종 (0) | 2019.05.09 |
---|---|
SKT 김정균 감독, "MSI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0) | 2019.05.09 |
'이제는 MSI다'..SKT, 결전지인 베트남 출국(종합) (0) | 2019.05.08 |
[MSI] 베가, 안정적인 경기력 선보이며 ITZ에 승리 (0) | 2019.05.08 |
[MSI] DFM, 공세 몰아붙이며 MEGA에 승리하며 3승 쌓아 (0) | 2019.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