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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김정균 감독, "MSI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Talon 2019. 5. 9. 09:25

"최근 국제 대회서 부진했는데 이번에 MSI서 우승해서 위상을 되찾아오겠습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하는 SK텔레콤 T1 김정균 감독이 우승해서 한국 팀의 위상을 되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K텔레콤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MSI 그룹 스테이지가 열리는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 지난 4월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서 그리핀을 3대0으로 꺾고 7번째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워크숍 일정을 소화했다.

김정균 감독은 출국을 앞두고 만난 자리서 "2년 만에 참가하게 돼서 기분 좋다. 국제 대회서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최근까지 부진했는데 이번에 MSI를 우승해서 위상을 되찾아오고 싶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팀 분석은 국가별로 특징이 있어서 그런 부분 위주로 했다"고 한 김정균 감독은 MSI 플레이-인서 유행한 소나-타릭 조합에 대해선 "많은 이들이 '소나-타릭' 조합이 초반은 약하지만, 나중에 가면 강하다고 이야기한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할지 준비는 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김정균 감독은 경계되는 팀에 대해선 "G2 e스포츠의 평가가 좋은데 복병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계 팀은 LPL 스프링 우승팀인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또한 "MSI 출전을 확정 지은 뒤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 모든 팀이 SKT를 응원해줬으면 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가 회의센터에서 벌어지는 MSI 그룹 스테이지는 SK텔레콤과 G2 e스포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일간 벌어진다. 여기에서 살아남은 4개 팀이 대만 타이페이로 이동해 4강전과 결승전은 치른다. 대만 타이페이서는 17일부터 3일간 허핑 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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