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페이즈2의 둘째 날, C조의 VSG와 OGN 엔투스 포스가 출격한다. 이어 PKC의 우승팀 미디어브릿지가 동시에 들어선다. C조의 등장으로 새로운 판도가 생길지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의 두 번째 페이즈가 열렸다. 새 전장의 포문을 여는 첫날은 A와 B조의 대결로 구성됐다. A조는 페이즈1과 FGS에서 우승을 차지한 OP게이밍 레인저스가 자리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B조는 FGS 진출 동기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젠지, 라베가, MVP등 많은 팀들이 관심 속 첫 경기를 시작했다.
기존 강팀들의 활약이 이어질지, 아니면 다른 팀들이 활약할 것인지 많은 예상이 있었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지난 시즌 24개 팀 중 19위를 차지한 APK 프린스가 페이즈2 첫날 '블랙나인' 구종훈의 활약에 힘입어 데이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또한 지난 페이즈1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라베가는 20일 경기에서 1점 차이로 데이 우승을 놓치며 2위에 머물렀다. 리빌딩을 감행한 젠지 또한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피오' 차승훈을 영입해 공격성이 크게 증가한 것. 다소 활약이 부족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시작부터 확실하게 팀의 색깔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첫날 관계자들이 주목한 것은 다름 아닌 '2019 펍지 코리아 컨텐더스(이하 PKC)' 승격 팀들의 활약이었다. KST에서 새 옷을 입게 된 그리핀 블랙은 1부 리그에 첫 발을 들임에도 주눅 들긴커녕 더 눈에 띄는 공격력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와의 점수 차이가 3점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치열했던 경기를 느낄 수 있다.
22일 페이즈2의 두 번째 문이 열린다. 2일차 경기에선 '지옥의 조'라 불리는 C조와 A조가 맞붙는다. 기존 FGS 진출 팀이 VSG-OGN 포스로 두 팀이나 존재하고, 페이즈1에서 단연 돋보였던 디토네이터 역시 C조에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C조에는 PKC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디어브릿지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승격 동기 그리핀 블랙과 월드클래스가 첫날 상당한 활약을 했으므로, 당연하게 미디어브릿지와 E-STATS e스포츠가 기대되는 것이 수순이다. 과연 기존 강팀과 새로운 신예들의 등장 사이에서 어떤 팀이 데이 우승을 차지할지, 마지막까지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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