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탈스, 옵틱 게이밍 인수 완료..휴스턴 아웃로즈는 매각 예정

임모탈스 게이밍 클럽이 옵틱 게이밍의 모회사인 인피니트 e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지난 12일 임모탈스 게이밍 클럽(이하 임모탈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피니트 e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인수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피니트는 1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인수 하나로 임모탈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e스포츠 단체 중 하나로 거듭났다. 임모탈스는 옵틱 게이밍, 로스 엔젤레스 발리언트, MiBR(브라질의 CS:GO팀) 등 주요 브랜드들을 관리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라이엇 게임즈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의해 승인됐고, 임모탈스는 두 회사의 프랜차이즈화 된 e스포츠 리그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즉 프랜차이즈 심사에서 탈락해 북미 LoL 리그인 LCS에 참가하지 못했던 임모탈스가 다시 진출할 수 있게 된 것. LoL 팀은 2020년 리브랜딩 이전까지 '옵틱 게이밍' 팀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옵틱 게이밍 소유의 오버워치 리그팀 휴스턴 아웃로즈는 인수 합병으로 인해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임모탈스는 "잠정적으로 휴스턴 아웃로즈가 써드 파티에게 매각될 때까지 자체 전담 직원을 두고 별개의 독립체로 관리할 것"이며 "오버워치 리그는 팀 운영을 감독 및 모니터링하여 무결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