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와 박령우가 스타크래프트2 왕좌를 놓고 맞붙는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2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9 마운틴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2 코드S’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성호가 GSL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2012년 GSL 데뷔 이래 6년 8개월 만이다. 조성호는 앞선 4강전에서 난적 김도우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후의 저그’ 박령우 역시 생애 첫 GSL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그는 김준호와 남기웅을 8강과 4강에서 연달아 제압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왔다. 프로토스들이 유독 강세를 보였던 올 시즌이었기에 시사하는 바가 남다르다.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박령우가 16 대 11로 앞선다.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전장은 썬더버드, 터보 크루즈 '84, 킹스 코브, 코발트, 뉴 리퍼그넌시, 사이버 포레스트, 카이로스 정션 순이다. 최종 우승자는 3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쥔다. 준우승자는 1200만원을 얻는다.
또한 입대 예정인 박진영 해설을 대신해 전태양이 중계에 참여한다.
결승전 온라인 입장권은 판매 개시 당일 매진됐다. 아프리카TV는 “경기 당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일부 입장권(좌석 40석/입석 60석)을 별도로 판매할 계획이다. 입장권을 구매하지 못한 경우에는 같은 건물 지하 1층 ‘비즈니스센터’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을 통해 결승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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