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그리핀, 이즈리얼 노데스 활약으로 kt 롤스터에 1세트 승리

그리핀이 상대 kt 롤스터를 찍어 누르고 1세트 선취를 올렸다.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이하 LKC) 서머’ 3주차 1경기 1세트에서 그리핀이 kt 롤스터에 승리했다.

그리핀의 ‘타잔’ 이승용은 날카로운 갱킹으로 뽀삐를 끊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그라가스가 탑 동선을 잡는 사이 바람 드래곤까지 무리 없게 얻어갔다. kt 롤스터는 반격을 위해 협곡의 전령을 먹었지만 그리핀이 바텀 라인으로 회전해 시비르를 잡아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이승용은 시비르가 텔레포트를 타고 온 후 바로 3인 갱킹까지 연결했다. 15분 이전에 글로벌 골드가 6천 가량 벌어지며 kt 롤스터에 위기가 찾아왔다.

바텀 라인전이 끝난 후 미드 공성에 나선 그리핀은 ‘바이퍼’ 박도현이 성장력으로 시비르를 끊어내며 더 나아갈 힘을 얻었다. kt 롤스터도 유미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이후 각각 탑과 바텀에서 한 명씩 교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력 차이로 상대를 찍어눌렀다. 바론 버프를 얻은 그리핀은 먼저 ‘쵸비’ 정지훈이 물렸음에도 에이스를 띄우며 전진했다. 이즈리얼의 포킹에 그 누구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제이스도 뽀삐와의 혈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핀은 미드, 바텀 억제기를 깬 후 멈추지 않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