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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담원 김목경 감독의 결의 "LCK에 도움 되고자 많은 것 오픈했다"

Talon 2019. 7. 9. 09:33

담원의 김목경 감독은 LCK의 우승을 위해 전략을 공유하는 것도 불사했다.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VCS(이하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한국의 LCK는 중국의 LPL을 3대 1로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전 3세트의 그리핀 패배로 추격 받는 부담스러운 상황 속에서 출전한 담원은 2019 LPL 스프링 준우승팀인 징동 게이밍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LCK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담원 김목경 감독은 "그리핀은 LCK에서 결승이란 큰 무대를 경험해봤지만 우리는 그런 경험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며 첫 국제 대회 결승전에 올라야했던 부담감을 전했다. 패배는 단순한 팀의 패배를 넘어 LCK의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이다.

담원은 LCK의 승리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할 각오를 했다. 그 '희생' 속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9 LCK 서머 스플릿도 포함됐다. 김목경 감독은 "시즌을 포기하더라도 리프트 라이벌즈 기간만큼은 도움이 되고자 했다. 많은 것을 오픈해 도움이 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팀의 권익보단 지역의 명예를 위해 싸웠던 담원 게이밍. 2019 LCK 서머 스플릿에서 담원에게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보여준 헌신과 각오를 넘어서는 '좋은 성적'이란 보답이 따라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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